2025년 3분기, 비트코인(BTC)과 이더리움(ETH) 시가총액이 각각 6.6%, 66.7% 상승하는 동안, 비트코인 L2 생태계 핵심 프로젝트인 스택스(STX)는 유통 시가총액이 1.9% 증가한 10억 3천만 달러를 기록하며 비교적 완만한 성장세를 보였다. 그러나 STX 단가 자체는 전분기 대비 13.4% 하락해 0.57달러에 머물렀다. 메사리 리서치(Messari Research)에 따르면, 해당 기간 온체인 활동 지표는 대체로 개선됐지만, 토큰 인센티브 약화와 소매 참여 감소가 병존하며 양면적인 흐름을 나타냈다.
스택스는 2025년 3분기 동안 평균 일일 거래 건수에서 60.2% 증가한 29,828건, 평균 일일 활성 지갑 수는 22.6% 증가한 1,731개로 집계됐다. 총 거래 건수도 61.9% 증가한 270만 건으로 확인돼 네트워크 사용량이 크게 회복되었음을 시사한다. 이와 함께 총 예치 가치(TVL)도 달러 기준 16.7%, STX 기준 47.1% 상승하며 비트코인 기반 DeFi 영역에서 주목할 만한 자본 유입을 보였다. 메사리 리서치는 이러한 회복세를 신규 제품 채택과 네트워크 유틸리티 강화에 따른 결과로 분석했다.
반면, PoX 기반의 인센티브 구조는 악화 추세를 이어갔다. 평균 일일 스태커 수는 전분기 대비 9.5% 감소한 34명으로 추락하며, 나카모토 업그레이드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평균 총 스태킹된 STX는 1.7% 증가해 5억 6,490만 STX를 기록했지만, 스태킹 활동은 점차 소수 참여자 중심으로 집중되고 있다. 운영 구조상 풀 스태킹 참여가 지배력을 가지면서 커스터디형 참여자 수 측정이 어려워졌고, 이는 자본 중심 생태계로의 편중을 심화시키고 있다는 점에서 우려를 자아낸다. 반면 채굴자 수는 평균 8.5명으로 안정세를 유지했다.
수익 측면에서는 STX와 BTC 기준 모두에서 하락세가 나타났다. 총 수익은 STX 기준 29.0%, 달러 기준 34.9% 감소했고, 평균 일일 채굴자 수익은 BTC 기준으로 18.7% 줄었다. PoX 채굴 보상은 지속적인 BTC 가격 상승과 STX 가격 하락이 맞물리며 참여자의 경제적 유인 약화로 이어졌다. 평균 일일 순 스택 볼륨은 전분기 대비 17.8% 감소한 1.1 BTC에 그쳐, 2024년 고점 대비 79% 축소된 것으로 분석됐다.
정성적 업데이트 측면에서는 생태계의 진전이 확연히 드러났다. SIP-031 활성화를 통해 5억 STX 규모의 생태계 기금이 출범했고, 이에 따라 재무위원회가 구성돼 장기 개발 방향에 따른 자본 분배가 시작되었다. 개발자 유입을 위한 디그랜츠(DeGrants), 런웹3(LearnWeb3), 익스페디션 31(Expedition 31) 등이 활발히 진행되었으며, 헥스 트러스트(Hex Trust)의 기관 커스터디 도입은 기관 참여 확대로 해석된다. 또한, sBTC의 공급 상한 철폐와 최소 발행량 하향 조정은 더 높은 자본 효율성과 거래소 통합 가능성을 열어 향후 확산 기반을 마련했다.
메사리 리서치는 비트코인의 최종성을 연결하는 sBTC가 근본적으로 다른 합성 BTC와 구분되는 점에 주목했다. sBTC는 검증된 연합형 서명자로부터 시작해 점차 순환 가능한 탈중앙화 서명자 구조로 이관될 예정이며, 이는 네트워크의 무허가 참여성과 안정성을 함께 확대할 수 있는 모델로 평가받는다. 2025년 4분기에는 이 순환 단계 도입이 예정되어 있어 탈중앙화 확장의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전반적으로 2025년 3분기의 스택스는 온체인 활동과 인프라 성장은 이어졌지만, 인센티브 기반 효율성 저하와 참여 집중화라는 구조적 과제를 함께 마주하고 있다. 특히 인센티브 약화가 스태킹 참여 감소로 직접 연결되며, PoX 구조의 지속 가능성에 대한 재조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메사리 리서치는 향후 STX와 BTC 간 가격 비대칭성과 자본 유입 경로가 스택스 네트워크의 거버넌스와 인프라 채택 속도를 좌우할 것으로 판단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