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타 네트워크의 레이어 2 '만파 퍼시픽(Manta Pacific)'이 코인베이스의 레이어 2 '베이스(Base)'를 밀어내고 4위에 올랐다.
17일 기준 엘투빗(L2Beat)에 따르면 만타 퍼시틱에 예치된 총 토큰 가치 '총예치액(TVL)'은 전일 대비 13.62% 증가한 8억5100만 달러로 4위를 기록 중이다. 베이스의 TVL은 7억5300만 달러로 5위를 기록 중이다.
브리징된 토큰, 자체 생성 토큰 등의 가치를 반영하는 엘투빗과 달리 프로토콜에 적극 활용된 자산만 반영하는 디파이라마에서는 만타가 TVL 4억2487만 달러로 9위를, 베이스가 TVL 4억2109만 달러로 10위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 12월 출범한 만타의 패러다임 브리징 프로그램이 이 같은 TVL 증가를 가져온 것으로 풀이된다.
한 블록체인에서 다른 블록체인으로 자산을 옮기는 만타의 패러다임 브리징 프로그램은 이더리움·USDC 예치 시 보상을 제공하고 있다. 69일 동안 만타에 이더리움과 USDC를 예치하면 4~5%의 스테이킹 이자를 지급하며 예치자에 토큰 에어드랍 자격 등의 다른 특전도 제공한다.
지난 15일 바이낸스는 바이낸스 런치풀의 44번째 프로젝트로 만타를 발표했다. 사용자들은 BNB와 FDUSD 토큰을 스테이킹하여 만타 토큰을 획득할 수 있다. 바이낸스는 오는 18일 다수의 만타 거래쌍을 상장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