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센시스 설립자이자 라인아(Linea) 블록체인의 핵심 인물인 조셉 루빈(Joseph Lubin)이 토큰 장기 보유자에 대한 보상 가능성을 시사했다. 그는 라인아 토큰을 꾸준히 보유하는 이용자에게 향후 다른 프로젝트의 토큰이 지급될 수 있다고 예고하며 커뮤니티의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루빈은 4일 자신의 X(구 트위터)를 통해 “향후 어느 시점에 특정 수량의 라인아 토큰(LINEA)을 일정 기간 이상 보유한 사실이 확인된다면, 계좌에 또 다른 토큰이 들어갈 수도 있다”며 추후 보상의 근거가 될 수 있는 기준을 언급했다. 그는 또 “라인아와 메타마스크(MetaMask)가 무언가를 함께 준비 중”이라는 말을 덧붙이며 협업 가능성도 언급했다.
루빈은 라인아 토큰 보유가 단순 투자 이상으로, 생산적인 라인아 생태계 활동에 참여 중인 커뮤니티 구성원임을 나타내는 신호라고 강조했다. 이는 단기적 수익을 노린 투기성 사용자가 아닌, 생태계에 기여하는 장기적 참여자에게 인센티브를 제공하려는 의도로 읽힌다.
이번 발언은 지난 3일 진행된 라인아 토큰 생성 이벤트(TGE) 직후 나오면서 더욱 주목받고 있다. TGE를 통해 전체 라인아 토큰의 85%는 생태계 지원을 위해 배분되고, 나머지 15%는 컨센시스 자체 금고로 배정됐다. 시장에서는 이러한 구조가 커뮤니티 성장과 개발자 참여를 장려하기 위한 설계로 보고 있다.
루빈이 언급한 보상이 실제 에어드롭 방식으로 이뤄질 경우, 라인아의 토큰 경제 및 사용자 확보 전략에 큰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 특히 메타마스크와의 공동작업이 현실화된다면, 이더리움(ETH) 기반 인프라 전반에 Ripple 효과를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