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의 벤처 캐피털이자 인큐베이션 부서인 바이낸스 랩스가 이더리움 유동성 리스테이크 프로토콜인 푸퍼 파이낸스(Puffer Finance)에 투자했다.
더블록에 따르면 바이낸스 랩스가 아이겐레이어 기반의 이더리움 유동성 리스테이크 프로토콜인 푸퍼 파이낸스에 투자했다. 바이낸스 랩스는 투자 금액을 공개하지 않았지만, 푸퍼는 자금을 통해 레이어 2 네트워크를 개발하고 이는 아이겐레이어 액티브 검증 서비스로 운영될 것이라고 밝혔다.
해당 투자를 통해 푸퍼의 자체 유동성 리스테이크 토큰인 pufETH를 BNB 체인 사용자에게 소개하는 데 사용돼스테이킹 및 리스테이크 보상을 받을 수 있을 전망이다.
바이낸스 랩스의 푸퍼 투자는 지난 6월 아이겐레이어 출시 이후 이더리움 리스테이크 분야가 탄력을 받고 있는 가운데 이뤄졌다. 웹사이트에 따르면 지난주에는 클레이스택이 아이겐 레이어를 통해 이더리움 리스테이크 시장에 진입했으며, 이달 초에는 아이겐레이어 기반 렌조 프로토콜이 베타 단계에 돌입해 이미 1억 5천 5백만 달러 이상의 자산을 모았다. 디파이 라마 데이터에 따르면 현재 아이겐 레이어 자체는 총 20억 달러 이상의 가치를 보유하고 있다.
제이슨 브라넥(Jason Vranek) 푸퍼 공동 창립자 겸 CTO는 작년 한 행사에서 "간단히 설명하자면, 푸퍼는 검증자를 통해 지분 증명 보상을 받는 이더리움 유동성 스테이킹이긴 하지만 추가 보상을 창출하기 위해 고유 레이어에서 네이티브 리스테이킹도 진행하고 있다"며 "네이티브 리스테이크에서는 이더리움 검증자의 비콘 체인 ETH를 재사용하여 다른 아이겐 레이어 애플리케이션 또는 'AVS'를 보호하게 된다"고 말했다.
바이낸스 랩스의 투자 외에도 푸퍼는 브레반 하워드 디지털, 점프 크립토, 라이트스피드 팩션 등 다른 유명 투자자들로부터 자금을 조달했다. 해당 프로젝트는 지난 8월 550만 달러의 시드 라운드와 65만 달러의 프리 시드 라운드를 진행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