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의 발전시설에 대한 폭격을 일시적으로 유예하기로 결정하면서, 세계 증시가 잠시 안도의 랠리를 펼쳤다. 하지만, 이 상승세가 지속될 가능성은 높지 않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지난달 말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과의 전쟁을 시작한 이후, 그의 일관성 없는 태도가 불확실성을 더하고 있다. 이에 따라 시장 참여자들은 이번 발표에 대해 신뢰하지 않고 있다. 실제로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한 통행료 요구를 시작하거나, 중동 에너지 시설의 정상화 지연 등의 추가 문제가 발생할 수 있는 가능성이 제기된다.
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일시적으로 4% 넘게 급등했으나 결국 다시 하락세로 돌아섰다. 일본과 대만 등 아시아의 주요 증시들도 비슷한 흐름을 보였다. 이러한 변동성은 전쟁으로 인한 국제유가 급락이 주요한 원인으로, 유가 하락은 일시적인 증시 반등을 유도했으나 장기적인 안정적인 흐름을 기대하기에는 여전히 불확실성이 크다.
트럼프 대통령의 발표 이후, 뉴욕증시의 주요 지수는 반등했지만, 이란이 트럼프 대통령의 언급을 부인하는 등 양국 간의 긴장이 여전하다. 전문가들은 현 상황이 극도로 불확실한 상태라고 분석한다. 일각에서는 미군의 작전 개시를 앞두고 시간을 벌기 위한 연막작전일 가능성도 제기한다.
이러한 상황에서 전문가들은 전쟁 이후의 경제 정책과 시장 변화에 주목해야 한다고 조언하고 있다. 특히, 각국은 에너지 자립과 군사력 강화를 포함하여 미국 의존도를 줄이는 방향으로 정책을 추진할 가능성이 크다. 따라서 장기적으로는 스태그플레이션보다 이러한 구조적 변화에 대한 대비가 필요하다고 지적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