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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금융 브리핑] 트럼프 “72시간 내 이란 협상 가능”...‘위험선호 유지’에 증시는 신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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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이란 협상 기대 속 긴장 지속에도 유가 3.7% 급등하며 인플레이션 우려가 확대됐다. 동시에 기업 실적 기대에 힘입어 S&P500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국제금융 브리핑] 트럼프 “72시간 내 이란 협상 가능”...‘위험선호 유지’에 증시는 신고가

미국과 이란 간 재협상 가능성이 부각되는 가운데, 글로벌 금융시장은 지정학적 긴장에도 불구하고 위험선호 흐름을 유지하는 모습이다. 미국 증시는 기업 실적 기대에 힘입어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고, 유가 상승에 따른 인플레이션 우려로 금리도 동반 상승했다.

국제금융센터에 따르면 22일(현지시간) 미국 S&P500 지수는 전일 대비 1.05% 상승하며 최고치를 기록했다. 반면 유럽 Stoxx600 지수는 독일 성장률 전망 하향 영향으로 0.35% 하락했다. 같은 날 달러지수는 0.21% 상승했고,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4.30%로 1bp 상승했다.

“36~72시간 내 협상 가능”…미·이란 긴장 속 엇갈린 신호

시장 불확실성의 핵심은 중동이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향후 36~72시간 내 이란과 재협상이 가능하다고 언급하며 협상 기대를 키웠다. 그러나 동시에 해상 봉쇄 해제 없이는 합의가 어렵다는 입장을 밝혀 긴장을 유지했다.

이란 측은 보다 복합적인 메시지를 내고 있다. 대통령과 의회는 미국의 제재와 봉쇄를 강하게 비판하면서도, 봉쇄 해제 시 협상 가능성을 열어두는 입장을 시사했다. 반면 혁명수비대는 선박 나포 등 강경 행동을 이어가며 긴장 수위를 높였다.

이 같은 상황은 원자재 시장에 즉각 반영됐다. WTI 유가는 하루 만에 3.7% 급등한 배럴당 92.96달러를 기록했다.

시장은 “악재보다 실적”…리스크에도 상승 지속

주목할 점은 지정학적 리스크에도 불구하고 금융시장이 크게 흔들리지 않았다는 점이다. 보고서는 양호한 기업 실적과 빅테크 강세가 시장 상승을 주도했다고 분석했다.

실제 테슬라와 IBM은 기대치를 웃도는 실적을 발표하며 기업 펀더멘털의 견조함을 보여줬다. 특히 IBM은 AI 수요 확대에 힘입어 매출과 이익 모두 예상치를 상회했다.

외신들은 이를 두고 “소비심리는 약화됐지만 주가는 상승하는 괴리”를 지적하면서도, 자본지출과 이익 성장 기대가 시장을 지지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저가매수 패턴’ 고착…전쟁에도 흔들리지 않는 투자 심리

시장 구조 변화도 감지된다. 최근 투자자들은 하락 시 저가매수에 적극 나서는 경향을 보이고 있으며, 이는 주가 하방을 제한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보고서는 팬데믹 이후 주요 조정 국면에서 저점 재확인 없이 반등하는 패턴이 반복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는 투자자들이 리스크 이벤트를 일시적 충격으로 인식하고 있다는 의미다.

통화·금리: 달러 강세, 유럽은 신중 모드

환율과 통화정책에서는 차별화가 나타났다. 달러는 금리 상승과 안전자산 선호 영향으로 강세를 유지했고, 유로화와 엔화는 각각 0.3%, 0.1% 하락했다.

유럽중앙은행(ECB)은 금리 인상에 신중한 태도를 유지했다. 주요 인사들은 현재 인플레이션이 불확실한 구간에 있으며, 중동 리스크 영향도 아직 평가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글로벌 경제: 공급망 재편·중국 내수 확대 병행

정책 측면에서는 공급망 재편과 내수 확대 전략이 동시에 추진되고 있다.

미국은 중국을 배제한 핵심 광물 조달을 위해 ‘안보 프리미엄’을 감수할 수 있다고 밝혔고, 이는 향후 원자재 가격 구조 변화 가능성을 시사한다.

중국은 서비스 산업 규모를 2030년까지 100조 위안으로 확대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하며 내수 중심 성장 전략을 강화했다.

“리스크는 존재, 그러나 시장은 아직 낙관”

현재 금융시장은 지정학적 리스크와 거시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낙관적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

핵심은 두 가지다.

  • 단기적으로는 중동 상황 → 유가·금리 변동성 확대 요인
  • 중장기적으로는 기업 실적과 자본 유입 → 시장 상승의 구조적 기반

즉, 시장은 리스크 자체보다 **“그 리스크가 실물과 실적에 미칠 영향”**을 기준으로 움직이고 있으며, 현재까지는 그 영향이 제한적이라고 판단하고 있다.

본 기사는 시장 데이터 및 차트 분석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에 대한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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