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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CO, 5일 만에 30% 급락…AWS 협업도 못 막은 추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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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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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CO가 연방정부 비판에 따른 신용 평가 체계 논란으로 5거래일간 30% 가까이 하락했고, AWS와의 협업 발표도 주가 반등에는 역부족이었다.

 FICO, 5일 만에 30% 급락…AWS 협업도 못 막은 추락 / TokenPost Ai

FICO, 5일 만에 30% 급락…AWS 협업도 못 막은 추락 / TokenPost Ai

페어 아이작(FICO)의 주가가 5거래일 동안 30% 가까이 급락하며 투자자들을 긴장시키고 있다. 신용 점수 분석으로 잘 알려진 이 기업은 최근 미 연방주택금융청(FHFA)의 가격정책 비판으로 큰 타격을 입었고, 이날도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 내 최다 하락 종목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정은 지난주 FHFA의 빌 풀터 청장이 FICO의 가격 체계를 비효율적이라며 공개적으로 문제를 제기한 이후 불거졌다. 그는 대안적인 신용 평가 방식을 지지한다고 밝히면서, 시장 전반에 FICO의 역할 축소 가능성에 대한 우려를 확산시켰다. 이에 따라 FICO 주가는 지난주 화요일 하루에만 8% 하락했고, 다음 날에는 16%의 낙폭을 기록해 시장을 놀라게 했다.

FICO는 이 같은 부정적 여론을 전환하기 위한 대응책으로 새로운 전략적 협력 관계를 발표했다. 아마존(AMZN)의 클라우드 부문인 아마존 웹 서비스(AWS)와의 협업 확대를 통해 인공지능 기반 자동 의사결정 플랫폼을 글로벌 기업에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FICO는 이번 계약을 통해 디지털 전환을 촉진하고 새로운 수익 모델을 발굴하려는 의지를 내비쳤다.

하지만 시장 반응은 냉담했다. 기술 업종 전반의 프리미엄 종목으로 평가받던 FICO 주식은 불과 일주일 전까지만 해도 주당 가격이 2,200달러를 넘었지만, 현재는 1,500달러 초반대로 주저앉았다. 이는 NVR, 부킹홀딩스, 오토존 등과 함께 S&P 500에서 가장 비싼 주식 가운데 하나로 분류되던 FICO의 위상에 큰 흠집을 남겼다.

투자자들은 이제 FICO가 보안된 고객 기반에 안주했던 과거에서 탈피해, 기술적 경쟁력과 가격 경쟁력을 강화하는 구조적 전환에 나서야 할 시점에 놓였다고 평가하고 있다. 금융 업계 전문가들은 당분간 높은 변동성이 이어질 수 있으나, 정부 규제 환경 변화와 맞물려 클라우드 활용 및 AI 기반 서비스 전환이 장기적으로 성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

<저작권자 ⓒ TokenPo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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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기사 감사해요 후속기사 원해요 탁월한 분석이에요

사계절

2025.05.28 10:43:22

좋은기사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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