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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스크·트럼프 설전 후폭풍… 테슬라(TSLA), 하루 만에 반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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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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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와 트럼프 대통령 간의 공개 설전 이후 테슬라 주가는 하루 만에 반등하며 4% 가까이 상승했다. 정치적 긴장이 완화될 조짐을 보이며 시장 불확실성이 다소 해소된 것으로 풀이된다.

 머스크·트럼프 설전 후폭풍… 테슬라(TSLA), 하루 만에 반등 / TokenPost Ai

머스크·트럼프 설전 후폭풍… 테슬라(TSLA), 하루 만에 반등 / TokenPost Ai

테슬라(TSLA) 주가가 하루 만에 큰 폭의 하락을 만회하고 반등세로 돌아섰다. 앞서 일론 머스크(Elon Musk) 테슬라 최고경영자와 트럼프 대통령 간의 공개적인 말싸움으로 인해 시가총액 약 1500억 달러(약 216조 원)가 증발하며 시장 충격이 컸던 만큼, 이번 반등은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6일(현지시간) 테슬라 주가는 개장 전 거래에서 4% 가까이 상승했다. 전날 머스크와 트럼프 대통령 간의 갈등이 폭로되면서 주가가 14% 급락한 직후의 회복 움직임이다. 이번 분쟁은 트럼프가 지지하는 대규모 예산안에 대해 머스크가 “역겨운 괴물”이라고 비난하고, 이에 대해 트럼프가 머스크를 “실망스러운 인물”이라며 응수하면서 격화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머스크의 입장을 두고, 그가 조 바이든 대통령 재임 시절 통과된 전기차 및 태양광 관련 인센티브 삭감에 불만을 품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후 양측은 각각의 소셜미디어 계정인 X(구 트위터)와 트루스소셜(Truth Social)에서 감정 섞인 글을 주고받으며 갈등 수위를 높였다. 이 여파로 테슬라 주가는 시간대별로 더욱 하락하는 흐름을 보였다.

그러나 정치적 긴장 국면이 완화될 조짐도 있다. 정치 전문 매체 폴리티코는 백악관 관계자들이 머스크와의 화해를 위한 통화를 조정 중이라고 보도했다. 불확실성이 일부 해소되며 주가는 소폭 회복된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테슬라를 둘러싼 시장 전망에는 여전히 변수들이 존재한다. 최근 들어 정체된 판매 실적이 테슬라 주가에 부정적인 압력으로 작용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올해 들어 주가는 약 30% 하락한 상태다. 다만 일부 분석가들은 이달 말로 예정된 오스틴 지역의 로보택시 서비스 출시에 주목하고 있다. 머스크는 초기에는 소수의 완전 자율주행 차량으로 시작하되, 향후 타 도시로 빠르게 확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주 후반의 반등은 테슬라 투자자들에게 일말의 안정감을 주고 있지만, 변동성이 높은 국면이 이어질 가능성은 여전하다. 정치와 기술, 규제 리스크가 겹치는 복잡한 장세 속에서 테슬라의 향방은 여전히 불확실하다.

<저작권자 ⓒ TokenPo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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