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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스티널, 매출·이익 모두 '서프라이즈'…美 어닝시즌 파란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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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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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스티널이 시장 예상을 웃도는 실적으로 미국 어닝시즌의 신호탄을 쐈다.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도 기업 실적에 변수로 떠올랐다.

 패스티널, 매출·이익 모두 '서프라이즈'…美 어닝시즌 파란불 / TokenPost.ai

패스티널, 매출·이익 모두 '서프라이즈'…美 어닝시즌 파란불 / TokenPost.ai

산업용 자재 유통업체 패스티널(FAST)이 2분기 실적 발표로 이번 주 본격적인 어닝 시즌의 포문을 열었다. 이번 실적에서는 매출과 순이익 모두 시장 기대치를 소폭 웃돌며 견조한 성장세를 확인시켰다.

15일(현지시간) 발표된 패스티널의 2분기 실적에 따르면, 매출은 20억 8,000만 달러(약 2조 9,900억 원), 주당순이익(EPS)은 0.29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시장 예상치였던 매출 20억 7,000만 달러와 EPS 0.28달러를 소폭 상회한 수준이다. 전년 동기 대비로도 매출과 순이익 모두 성장세를 기록하며 침체 우려 속에서도 안정적인 활로를 찾았다는 평가가 나온다.

패스티널은 공구 및 패스너(fastener) 등 산업소비재 분야의 선도 업체로, 이번 실적은 약세장과 경기 둔화 기대감 속에서도 고객 기반 확대를 중심으로 한 꾸준한 사업 역량이 입증됐으며, 최근 6개 분기 연속으로 계약 확대 성과를 이어오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다만, 경기가 전반적으로 부진한 흐름을 이어가며 매출 성장에 직접적인 추동력은 되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이번 분기 실적 발표는 대형 은행과 테크 기업들이 대거 실적을 공개할 예정인 바쁜 어닝 위크의 신호탄이라는 점에서도 주목된다. 제이피모건체이스(JPM), 웰스파고(WFC), 뱅크오브아메리카(BAC), 모건스탠리(MS) 등 주요 금융사들과 넷플릭스(NFLX), 펩시코(PEP) 등 대표적인 소비 및 테크 기업들의 실적이 줄줄이 예정돼 있다.

시장에서는 전반적으로 S&P500 대형주들의 실적이 전년 대비 성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나, 일부 전문가들은 아직 불확실성이 남아 있다고 지적한다. 특히 최근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이 다시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실제 기업 실적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를 가늠하기 위해 향후 실적 발표에서 경영진들의 구체적인 언급이 이어질지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패스티널은 이번 실적 발표와 맞물려 지난주 2대 1 주식 액면분할을 단행하며 기술적 매수세를 자극했고, 사상 최고가 경신 이후에도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 해당 기업의 주가는 장 전 거래에서 2.6% 올라, 연초 대비 20%의 상승률을 기록 중이다.

이번 실적은 산업 기반 기업의 안정성과 수익성 회복 가능성을 보여주는 사례라는 점에서, 향후 이어질 주요 기업들의 성적표에 대해 낙관적인 기대를 키우는 계기가 됐다.

<저작권자 ⓒ TokenPo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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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계절

2025.07.14 22: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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