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 지역의 정치적 긴장감이 고조되면서 3월 4일 국내 주식시장에서 코스피가 크게 출렁였다. 이날 코스피 변동률은 11.42%에 달해 글로벌 금융위기와 코로나19 팬데믹 초기 이후 가장 높은 등락폭을 기록했다.
전날 코스피의 등락폭은 612.67포인트에 달해 투자자들의 심리적 불안을 여실히 보여줬다. 이 같은 수치는 일반적으로 주가가 큰 폭으로 오르내릴 때 발생하며, 당시 투자자들이 시장의 불확실성을 어떻게 반영하고 있는지를 알려준다. 통상적으로, 일중 변동률은 하루 동안의 최고값과 최저값의 차이를 계산해 시장의 변동성을 측정한다.
이날 코스피는 또다시 급격히 상승하면서 전장을 마감했다. 그 배경에는 미국과 이란 간의 갈등이 증폭됨에 따라 투자자들이 혼란을 겪으면서도 값싼 주식을 기회로 보고 매수에 나섰기 때문이다. 코스피 지수는 전날 12.06% 하락을 극복하고, 5,583.90으로 마쳐 역대 두 번째로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한편, 한국형 공포지수로 알려진 코스피200 변동성지수는 전날보다 소폭 하락했지만 여전히 고공행진을 보이고 있다. 연초와 비교했을 때 이 지수는 140.88% 증가해, 투자자들 사이에서의 긴장감을 반영하고 있다.
앞으로 국제 정세와 이에 따른 투자자 심리는 코스피의 등락에 주요한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중동 지역의 상황 전개에 따라 변동성이 높은 시장 상황이 지속될 가능성이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