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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1천억 달러 투자 발표에 나스닥 상승…스냅·AMD 실적 부진에 혼조장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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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의 1천억 달러 대규모 미국 투자 계획과 일부 기업들의 호실적 발표에 힘입어 나스닥과 S&P500이 상승했지만, 스냅과 AMD 등 일부 기업의 실적 부진으로 뉴욕증시는 혼조세를 보였다.

 애플 1천억 달러 투자 발표에 나스닥 상승…스냅·AMD 실적 부진에 혼조장세 / 연합뉴스

애플 1천억 달러 투자 발표에 나스닥 상승…스냅·AMD 실적 부진에 혼조장세 / 연합뉴스

뉴욕증시가 8월 6일(현지시간) 혼조세로 출발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상승세를 보인 반면,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소폭 하락하면서 지수별로 엇갈린 흐름을 보였다.

이날 주식시장은 애플이 발표한 대규모 미국 내 투자 계획과 일부 기업들의 실적 호조가 뒷받침되며 투자 심리가 어느 정도 회복된 모습을 나타냈다. 애플은 향후 4년간 미국 공장에 1천억 달러를 추가 투자하겠다고 발표했으며, 이로써 미국 내 누적 투자는 6천억 달러에 이를 전망이다. 이에 따라 애플 주가는 장중에 3%가량 오르며 시장을 견인했다.

이외에도 긍정적인 실적 발표는 투자자들의 신뢰를 회복시키는 데 일정 역할을 했다. 맥도날드는 2분기 매출이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동시에 기존 매장 매출이 2년 사이 가장 큰 폭으로 증가하며 주가가 2% 상승했다. 네트워크 장비업체 아리스타 네트웍스는 호실적 발표에 힘입어 장중 16% 급등했다. 이러한 종목별 주가 강세는 최근 하락세를 이어온 주요 지수에 일시적인 반등 재료를 제공하고 있다.

반면, 기대에 미치지 못한 실적도 적지 않았다. 스냅은 매출이 시장 예상에 미치지 못하면서 주가가 19% 급락했고, 반도체 업체 어드밴스드 마이크로 디바이시스(AMD)는 주당순이익이 예상을 하회해 주가가 5% 하락했다. 디즈니 역시 영화 및 TV 부문 부진 여파로 3% 하락했고, 전기차업체 리비안도 어닝 쇼크로 0.8% 하락했다.

업종별로 보면 기술주와 필수소비재, 에너지가 상승했지만, 헬스케어와 산업 관련주는 하락하는 등 섹터 간 온도차도 뚜렷했다. 이는 종목별과 업종별 실적 차별화가 본격화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또한 미니애폴리스 연방준비은행의 닐 카시카리 총재가 단기 금리 인하 가능성을 언급하면서 시장에는 향후 통화정책 변화에 대한 기대감도 감지되고 있다.

이러한 흐름은 최근 조정국면에서 탈피하려는 시장의 시도 가운데 일부 긍정적 신호가 재료로 작용했음을 보여준다.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당분간 개별 기업 실적과 정책 발언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등 혼조 양상이 지속될 것으로 보는 시각이 우세하다. 단기적으로는 변동성이 남아 있겠지만, 미국 기업들의 탄탄한 수익성과 투자 확대가 중기적인 상승 추세를 뒷받침할 수 있다는 분석도 함께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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