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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반도체 반등에 3,160선 회복…외국인 순매수도 견인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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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대형주의 기술적 반등과 외국인・기관 매수세에 힘입어 코스피가 장 초반 3,160선을 회복했다. 유럽 방산주 강세와 원화 강세도 긍정적 영향을 줬다.

 코스피, 반도체 반등에 3,160선 회복…외국인 순매수도 견인차 / 연합뉴스

코스피, 반도체 반등에 3,160선 회복…외국인 순매수도 견인차 / 연합뉴스

코스피가 9월 2일 장 초반 반도체주의 기술적 반등에 힘입어 상승세로 출발하면서, 3,160선을 회복하는 모습을 보였다. 전날 미국 시장이 휴장하며 뚜렷한 외부 지표가 없었던 가운데, 국내 시장에서는 최근 낙폭에 따른 저가 매수세가 유입된 것이 주요 배경이다.

이날 오전 9시 20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9.90포인트(0.63%) 오른 3,162.83을 기록했다. 이는 전장 대비 소폭 상승한 3,155.73으로 출발한 이후 오름폭을 키운 결과다. 특히 삼성전자(1.92%)와 SK하이닉스(1.37%) 같은 반도체 대형주의 동반 반등이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전날에는 중국 알리바바가 자체 인공지능 칩 개발에 나선다는 소식으로 반도체 관련 글로벌 주가가 약세를 보여, 국내 종목들도 영향을 받았던 바 있다.

한편,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세도 상승세에 일조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이 324억 원, 기관이 116억 원 규모의 순매수를 나타낸 반면, 개인은 420억 원가량을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파생상품 시장인 코스피200선물에서도 3,593억 원 상당을 사들이며 적극적인 투자 태도를 보였다. 환율 측면에서는 원화가 달러 대비 소폭 강세를 보이며 1,393.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중동과 유럽 정세도 투자 심리에 일조했다. 전날 유럽연합이 우크라이나 병력 파견 계획을 구체화했다는 보도가 전해지면서 유럽 방산주가 강세를 보였고, 이 영향으로 국내에서도 한화에어로스페이스(1.31%), 현대로템(0.31%) 등 방산 관련 종목이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 밖에 삼성바이오로직스(0.50%), HD현대중공업(0.59%), NAVER(5.10%) 등도 동반 상승 중이다.

다만 업종별 성과는 엇갈렸다. IT서비스와 운송장비 업종은 오름세를 보였고, 일부 이차전지주와 통신, 화학업종은 약세를 기록했다. LG에너지솔루션(-0.43%), LG화학(-1.66%) 등이 하락하며, 관련 업종의 일부 부담을 키우는 모습이었다.

코스닥 역시 장 초반 상승세를 탔다. 787.46까지 오른 가운데 개인 투자자가 379억 원 규모로 적극 매수에 나서는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91억 원과 56억 원씩 매도 우위를 보였다. 바이오∙로봇 관련 개별 종목에서는 상승과 하락이 혼재하는 흐름을 보였다.

이 같은 흐름은 반도체 등 주도 업종의 반등세가 단기적으로 시장 회복의 여지를 보여준 것으로 해석되며, 외국인의 선물 시장 매수세가 지속될 경우 중기적인 지지 기반이 될 수 있다는 기대도 나온다. 다만 대외 변수와 개별 업종의 차별적 흐름은 여전히 시장에 불확실성을 남기고 있어, 투자자들의 신중한 접근이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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