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상장사 아이엠이 약 15억 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실시하기로 결정했다. 최대주주인 세레온이 전량을 인수하면서 향후 지배력 강화와 자금 용도에 시장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아이엠은 1월 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을 통해, 운영자금 확보를 목적으로 유상증자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발행되는 신주는 총 229만3,580주이며, 발행가는 주당 654원으로 책정됐다. 전체 발행금액은 약 15억 원 수준이다.
이번 유상증자는 일반주주 대상이 아닌 제3자배정 방식으로 진행되며, 모든 물량은 현 최대주주인 주식회사 세레온이 인수한다. 제3자배정 유상증자는 특정 투자자에게 신주를 배정해 자금을 조달하는 방식으로, 경영권 방어 또는 특정 투자자와의 전략적 협력 목적 등으로 활용된다.
아이엠 측은 공시에서 이번 자금 조달 목적을 ‘운영자금 확보’라고 명시했지만, 실제 자금 사용처에 대해 구체적인 설명은 공개하지 않았다. 통상적으로 운영자금에는 기존 부채 상환, 제품 개발비, 인건비 등 일상 경영활동에 필요한 지출이 포함된다.
시장에서는 최대주주가 신주 전량을 맡는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지배력을 강화하려는 움직임으로 해석하고 있다. 실제로 세레온이 추가 출자금을 투입하면서 보유 지분율은 상승하게 되며, 이는 향후 경영 안정성 확보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
이 같은 흐름은 중소형 상장사들이 외부 투자 유치보다는 내부 자금을 통한 재정 안정화에 집중하는 최근 추세와도 맞물린다. 향후 아이엠의 재무구조 개선과 함께 경영전략 전환 여부가 투자자들의 관심사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