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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아연, MSCI 지수 제외 직격탄…주가 하루 만에 9% 급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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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아연이 MSCI 지수에서 제외되며 하루 만에 9% 가까이 급락했다. 유상증자와 경영권 분쟁 여파로 외국인 매물이 쏟아지며 주가가 크게 하락했다.

 고려아연, MSCI 지수 제외 직격탄…주가 하루 만에 9% 급락 / 연합뉴스

고려아연, MSCI 지수 제외 직격탄…주가 하루 만에 9% 급락 / 연합뉴스

고려아연이 1월 6일 유가증권시장에서 9% 가까이 하락하며 급락 마감했다. 글로벌 지수 제공업체인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이 고려아연을 주요 지수에서 제외한 것이 직접적인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이날 고려아연의 주가는 0.23% 오른 131만 원으로 거래를 시작했지만, 개장 직후 한때 132만 7천 원까지 상승한 뒤 갑작스레 하락세로 전환됐다. 결국 전 거래일보다 8.80% 떨어진 119만 2천 원에 거래를 마쳤다. 특히 매도 물량이 외국계 증권사를 통해 집중적으로 쏟아졌으며, 메릴린치와 씨티그룹 등이 매도 상위 창구로 나타났다.

시장에서는 이번 주가 급락의 배경으로 미국 테네시주 제련소 건설 자금 조달을 위한 유상증자 과정에서 MSCI 지수 편출이 발생한 점을 지목하고 있다. 유상증자 자체는 흔한 자본금 변동 사안이지만, 이번에는 주요 주주 간 경영권 분쟁과 맞물리면서 시장의 유동성 기준을 충족하지 못한 것이 문제가 됐다는 평가다.

고경범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고려아연의 이번 MSCI 지수 제외가 단순한 증자 이슈가 아니라 유동비율(전체 주식 중 자유롭게 거래 가능한 물량의 비중)이 낮아진 데 따른 결과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고려아연은 최윤범 회장 측과 사모펀드 MBK파트너스 간 경영권 분쟁이 이어지면서 비유동 지분 비중이 높아졌고, 여기에 제3자 배정 형태의 유상증자까지 더해지면서 MSCI의 유동시가총액 기준을 밑돌게 됐다.

하나증권은 이번 MSCI 편출로 인한 패시브 자금(지수를 추종하는 ETF나 펀드에서 자동적으로 움직이는 자금)의 유출 규모가 약 2천 46억 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고려아연의 최근 20일간 평균 거래대금의 3.2배에 달하는 수치로, 주가 하락 압력을 가중시켰다.

이 같은 흐름은 당분간 외국인 자금의 추가 유출 가능성을 높이며 고려아연 주가의 변동성을 키울 수 있다. 향후 회사의 지배구조 안정화와 유상증자 이후의 자본 구조 개선 여부가 시장 신뢰 회복의 열쇠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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