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연일 최고치를 경신하며 '육천피(코스피 6,000)'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지만, 이와 동시에 투자자들의 불안감을 나타내는 공포지수도 함께 상승하고 있다. 이는 주식시장이 급격히 오를 때도 투자자들이 여전히 경제적 불확실성에 대해 걱정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4일 코스피200 변동성지수(VKOSPI)는 전날보다 3.84% 상승한 48.12를 기록했다. 공포지수는 시장의 변동성에 대한 투자자의 기대치를 반영하며, 일반적으로 시장이 급락할 때 급등하는 특징이 있다. 하지만 최근에는 코스피가 급등하는 상황에서도 공포지수가 오르는 독특한 현상이 관찰되고 있다.
이러한 공포지수 상승의 주요 배경으로는 미국의 관세 불확실성과 고점 부담감이 지적된다. 특히,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에 대한 우려와 최근 주가 급등에 대한 피로감이 투자자들의 불안을 자극하고 있다. 또한, 미국의 대이란 공습 가능성 등의 지정학적 리스크도 시장의 변동성을 높이고 있다.
전문가들은 며칠 후 발표 예정인 엔비디아의 실적 발표와 트럼프 대통령의 정책 변화가 주식시장에 큰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엔비디아 실적과 CEO의 발언은 AI 관련 주식 흐름에 영향을 줄 수 있어 주목되고 있다. 이는 특히 최근 AI 관련 주식에 대한 투자 심리가 높아진 상황에서 더욱 중요한 요소로 부각되고 있다.
향후 코스피의 방향성은 이러한 국내외 불확실성 요소들이 어떻게 영향을 미칠지에 달려 있다. 투자자들은 단기적으로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는 경고를 받고 있으며, 이는 중장기적 관점에서 시장의 탄탄한 성장을 위해 해결해야 할 과제로 남아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