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전쟁의 여파로 지난달 국내 증시가 급락하면서 국내 주식형 펀드의 수익률이 큰 폭으로 하락했다.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2026년 4월 1일 기준 설정액 10억 원 이상, 설정 후 1개월 이상 경과된 국내 주식형 펀드의 수익률은 -19.53%를 기록했다.
이러한 수익률 하락은 코스피가 이란 사태에 따른 불확실성으로 인해 계속해서 하락세를 보인 것과 연관이 깊다. 지난 3월 31일, 코스피는 5,052.46에 장을 마감하며 이달 들어 4번째 연속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이러한 상황은 국내 증시에 대한 투자자들의 불안감을 가중시켰다.
반면, 북미 및 중국 주식형 펀드는 상대적으로 더 나은 성과를 보였다. 북미 주식형 펀드의 수익률은 -3.19%, 중국 주식형은 -2.7%로 비교적 선방한 편이었다. 이는 글로벌 경제의 특성상 지역별로 전쟁의 영향을 다르게 받기 때문으로 보인다. 그러나 유럽과 일본, 인도의 주식형 펀드는 각각 -8% 이상 하락하며 큰 흔들림을 보였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도 투자자들은 국내 주식형 펀드를 꾸준히 매수하고 있다. 최근 한 달 동안 국내 주식형 펀드의 설정액이 6조7천806억 원 증가했으며, 일주일 사이에도 1조3천887억 원이 늘어났다. 이는 외부 충격으로 인한 일시적인 조정 장세로 보고, 저가 매수의 기회로 삼으려는 투자자들이 많았음을 보여준다.
향후 이러한 펀드 시장의 움직임은 국제 정세와 경제적 변수에 따라 다양한 방향으로 전개될 가능성이 있다. 특히, 투자자들은 이란 사태와 같은 외부 변수에 주목하며 향후 투자 판단을 내릴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