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SBUX)가 자사 회사채 공개매수의 중간 집계 결과를 발표했다. 시장에서 응모된 물량이 예상 한도를 크게 웃돌면서, 회사는 매입 총한도를 13억달러로 높였지만 추가 청약은 받지 않을 가능성이 커졌다.
응모 물량 26억달러 몰려, 매입 한도는 13억달러로 상향
스타벅스는 5월 16일(현지시간) 기존에 예고한 회사채 공개매수의 조기 결과를 공개했다. 발표에 따르면 5월 15일 오후 5시(미 동부시간) 기준으로 유효하게 제출되고 철회되지 않은 회사채 원금 총액은 25억9885만7000달러로 집계됐다. 원화 환산 기준 약 3조8983억원 규모다.
회사는 이에 맞춰 전체 매입 한도인 ‘애그리게이트 캡’을 기존보다 늘린 13억달러, 약 1조9500억원으로 조정했다. 동시에 풀 1 최대 한도는 6억달러, 풀 2 최대 한도는 7억달러로 각각 상향했다. 다만 응모 규모가 전체 한도를 크게 초과한 만큼, 스타벅스는 사실상 추가 회사채 매입 신청은 받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조기 응모 마감, 5월 20일 조기 결제 예상
이번 공개매수는 5월 4일 자 공개매수 설명서를 바탕으로 진행됐다. 스타벅스는 조기 응모 기한까지 제출된 물량 가운데 우선순위와 한도 조건에 따라 일부 회사채를 매입할 계획이다. 필요할 경우 안분 배정도 이뤄질 수 있다.
매입 가격은 각 회사채 종목별 고정 가산금리에 5월 18일 오전 10시 기준 미국 국채 수익률을 반영해 산정된다. 투자자가 조기 응모 기한 전에 회사채를 제출했고, 회사가 이를 최종 매입 대상으로 확정하면 1000달러당 산정된 총대가를 받게 된다. 여기에는 조기 응모에 따른 지급분도 포함된다.
스타벅스는 조기 결제일을 5월 20일로 예상하고 있다. 매입이 확정된 회사채 보유자에게는 총대가 외에도 직전 이자 지급일 다음 날부터 결제일 직전까지 발생한 미지급 이자가 함께 지급된다.
철회는 종료, 조건 변경 가능성은 열어둬
회사채 철회 마감 시한도 5월 15일 오후 5시로 종료됐다. 이에 따라 이미 제출된 회사채는 법적으로 추가 철회권이 요구되는 제한적 상황을 제외하면 더 이상 회수할 수 없다.
다만 스타벅스는 관련 법규가 허용하는 범위에서 공개매수 조건을 다시 조정할 권한은 유지했다. 회사는 전체 매입 한도와 각 풀별 최대 금액, 특정 채권군의 세부 한도를 늘리거나 줄일 수 있고, 필요하면 공개매수 자체를 연장하거나 종료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다만 이번 보도자료 기준으로는 철회 기한을 다시 열 계획은 없다고 선을 그었다.
재무 효율화 신호로 해석…시장에선 부채 구조 관리 주목
이번 회사채 공개매수는 단순한 자금 집행이라기보다 금리 환경 속에서 부채 구조를 재정비하려는 움직임으로 읽힌다. 응모 물량이 26억달러에 육박한 점은 스타벅스 채권 유동성이 충분하고, 투자자들도 회사의 매입 제안에 적극 반응했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스타벅스는 모건스탠리, US뱅코프 인베스트먼츠, 웰스파고 증권을 주간사로 선정해 이번 거래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공개매수가 예정대로 마무리되면, 스타벅스는 시장 상황에 맞춰 차입 구조를 더 효율적으로 다듬는 계기를 마련할 가능성이 있다. 다만 실제 매입 가격과 최종 수용 물량은 미 국채 금리와 우선순위 적용 결과에 따라 확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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