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카도미네랄(Mercado Minerals)(OTCQB: MRMNF)이 멕시코 시날로아주 ‘코팔리토 프로젝트’에서 진행 중인 3000m 규모 첫 시추 프로그램의 초기 성과를 공개했다. 첫 결과에서 은과 금의 고품위 구간이 확인되면서, 탐사 자산의 잠재력을 시장에 다시 각인시켰다.
회사는 4월 29일 발표에서 시추공 ‘COP-26-001’에서 6.50m 구간 평균 은 256g/t, 금 1.45g/t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 구간에는 3.45m 평균 은 445g/t가 포함됐고, 별도로 1.20m 구간에서는 은 848g/t도 나왔다. 다른 시추공에서도 16.70m 구간 평균 은 30g/t, 7.25m 구간 평균 은 89g/t가 확인됐다. 다만 회사는 이번 수치가 모두 시추 코어 길이 기준이며, 실제 광체 두께를 확정하려면 추가 시추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코팔리토 프로젝트 전반의 광맥 연장성과 품위를 검증하기 위한 작업이다. 4월 21일 기준 총 12개 시추공, 1479m 시추를 마쳐 전체 계획의 절반 가까이를 소화했다. 이 가운데 11개 시추공은 ‘5 세뇨레스’ 광맥에 집중됐고, 이후 작업은 ‘엘 아구아’ 광맥으로 옮겨졌다.
탐사 진척도도 빠른 편이다. 회사는 초기 시료를 ALS 글로벌에 보내 분석을 진행 중이며, 토양 조사에서는 은, 납, 아연, 금, 비소가 함께 나타나는 이상대가 확인됐다고 전했다. 이는 광화 작용이 단일 금속이 아니라 복합적으로 형성됐을 가능성을 시사하는 대목으로, 회사는 이를 바탕으로 토양 시료 채취 범위를 넓히고 지질 매핑도 이어가고 있다. 향후 시추 목표를 더 정교하게 다듬겠다는 의미다.
앞서 4월 14일에는 코팔리토 프로젝트의 과거 다이아몬드 시추공 12개에 대한 재시료 채취와 재분석 결과도 공개했다. 회사는 다수 광맥에서 기존 분석값과 전반적으로 강한 일치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는 인수한 총 81개 시추공 데이터셋의 신뢰도를 높이는 요소로, 2026년 신규 시추 목표 설정에도 힘을 실어준다는 평가다.
일부 구간에서 기존 결과와 차이가 난 부분에 대해 멕카도미네랄은 광상 자체의 자연적 변동성과 과거 보관 코어 일부 누락 기록 등을 원인으로 제시했다. 회사는 재분석 표와 품질관리(QA/QC) 절차도 함께 공개해 데이터 검증 과정을 뒷받침했다.
자본시장 접근성도 넓히는 모습이다. 멕카도미네랄은 4월 7일부터 OTCQB 벤처마켓에서 거래를 시작했다. 기존 캐나다 증권거래소(CSE)와 프랑크푸르트 상장도 유지한다. 여기에 DTC 적격 승인까지 받아 미국 투자자들의 전자 결제와 청산 절차가 한층 간소화될 전망이다. 회사는 이를 통해 미국 내 유동성과 접근성이 개선될 수 있다고 기대하고 있다.
탐사 기업의 초반 시추 결과는 대체로 ‘잠재력 확인’과 ‘경제성 입증’ 사이의 간극이 크다. 그럼에도 멕카도미네랄은 코팔리토에서 고품위 은·금 구간, 기존 데이터 검증, 미국 시장 거래 기반 확대라는 세 가지 재료를 동시에 내놓으며 투자자 관심을 끌고 있다. 향후 추가 시추에서 광체 연속성과 실제 폭이 확인된다면 코팔리토 프로젝트의 평가도 한 단계 올라갈 가능성이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