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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록, 1분기 적자 줄이고 ‘스핀디텍트’ 상용화 단계 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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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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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음주·약물 검사 장비업체 라이프록(LCTC)이 2026년 1분기 매출은 소폭 늘고 적자 폭은 줄었다고 밝혔다.

웨인 윌콤 CEO는 차세대 약물 분석기 ‘스핀디텍트’가 베타 테스트 전 마지막 단계에 들어섰으며 생산·검증 준비가 핵심 과제라고 전했다.

 라이프록, 1분기 적자 줄이고 ‘스핀디텍트’ 상용화 단계 진입 / TokenPost.ai

라이프록, 1분기 적자 줄이고 ‘스핀디텍트’ 상용화 단계 진입 / TokenPost.ai

미국 음주·약물 검사 장비업체 라이프록 테크놀로지스(Lifeloc Technologies, $LCTC)가 2026년 1분기 매출 소폭 증가와 함께 적자 폭을 줄였다. 기존 호흡 알코올 측정기 사업의 수익성이 개선된 가운데, 회사가 장기 성장 동력으로 내세운 ‘스핀디텍트’ 약물 분석기는 상용화 직전 단계로 진입했다.

라이프록은 3월 31일 마감한 2026년 1분기 매출이 229만4,000달러(약 34억4,100만원)를 기록했다고 5월 15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227만7,000달러(약 34억1,550만원)보다 1% 늘어난 수치다. 같은 기간 순손실은 15만3,000달러(약 2억2,950만원), 주당순손실은 0.06달러로 집계됐다. 지난해 1분기 순손실 29만3,000달러, 주당순손실 0.11달러와 비교하면 손실 규모는 뚜렷하게 줄었다.

회사는 수익성 개선 배경으로 가격 인상과 제품 구성 변화에 따른 매출총이익률 상승을 꼽았다. 1분기 매출총이익률은 43%로, 전년 동기 40%보다 높아졌다. 연구개발비는 지난해보다 감소했지만 여전히 매출의 18%를 넘는 수준으로 유지됐다. 핵심 투자처는 현장형 약물 분석 장비인 ‘스핀디텍트 원심 약물 분석기’ 개발이다.

기존 알코올 측정기 사업은 안정적… 신형 L시리즈 확대 기대

라이프록은 기존 주력 사업인 호흡 알코올 측정기 부문이 여전히 견조하다고 평가했다. 회사는 L시리즈 신제품인 LX9과 LT7이 스마트폰 연동, 넓은 온도 범위 지원, 현지 언어 맞춤 설정 등 기능을 앞세워 신규 수요를 공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들 제품의 판매는 기존 FC시리즈 수요를 잠식하기보다 추가 매출을 만드는 구조가 될 것으로 봤다.

특히 L시리즈는 호주 SAI의 최신 AS 3547:2019 기준 등 주요 현대식 인증 규격을 충족한 점이 강점으로 제시됐다. FC시리즈 역시 법집행 기관과 해외 조직을 중심으로 꾸준한 인기를 유지하고 있다. 회사는 또 휴대용 음주 측정기용 자동 보정 장비인 ‘이지캘’이 브랜드 경쟁력을 높이며 시장 점유율 확대에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스핀디텍트’ 상용화 임박… 베타 테스트 전 마지막 단계

시장의 관심은 차세대 성장축인 ‘스핀디텍트’에 쏠린다. 이 장비는 현장에서 빠르게 정량 약물 검사를 할 수 있도록 설계된 플랫폼으로, 도로 단속 현장과 응급실, 법과학 연구소, 직장 내 검사 환경 등을 주요 활용처로 겨냥한다.

회사는 지금까지 사람의 타액 샘플을 이용해 델타-9 THC, 코카인, 펜타닐, 암페타민·메탐페타민, 모르핀, MDMA, 벤조디아제핀 등을 검출할 수 있음을 입증했다고 밝혔다. 또 실험실 표준으로 여겨지는 액체크로마토그래피-질량분석법(LC-MS)과 비교 검증한 결과, 약 10ng/ml 수준의 검출 한계를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기술 개발에서 가장 어려웠던 부분은 디스크 설계였다고 회사는 전했다. 다만 이번 분기에는 핵심 미세유체와 분석 요소 시험을 충분히 마쳤고, 양산용 금형 제작도 완료했다. 4월에는 금형 기반 첫 시제품 디스크가 생산·인도됐으며, 현재 성능 평가와 추가 조정 필요 여부를 점검 중이다. 회사는 디스크 생산 툴링 완료를 베타 테스트 개시 전 ‘마지막 기반 작업’으로 보고 있다. 판독기 하드웨어와 펌웨어, 시약 처리 체계, 약물 분석 기술도 대부분 완성 단계에 들어섰다고 덧붙였다.

추가 기술 돌파보다 검증·생산 준비 남아… 50만달러 자금 조달

상용화까지 남은 과제로는 시료 채취 장치 완료, 전면 검증, 생산 체계 구축, 부대 작업 등이 제시됐다. 회사는 추가적인 대형 기술 돌파가 더 필요할 것으로 보지는 않는다고 밝혔다. 초기 제품은 타액 기반 델타-9 THC 검출에 초점이 맞춰지며, 이후 다중 약물 패널 디스크로 확장될 계획이다. 장기적으로는 혈액과 호흡, 기타 시료로 영역을 넓히고, 식품 병원체 검출 같은 비약물 분야 응용도 검토하고 있다.

자금 조달도 병행됐다. 라이프록은 2026년 5월 이사회 의장 겸 최고재무책임자(CFO)로부터 50만달러(약 7억5,000만원) 대출을 받아 자금 조달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대출 금리는 10.5%이며, 우대금리 변화에 따라 상향 조정될 수 있다. 2026년에는 이자만 지급하고 이후 월별 상환을 통해 5년 내 전액 상환하는 구조다. 중도상환 수수료는 없다. 회사는 여러 자금 조달 방안을 검토한 결과, 상업 금융권 대안보다 유리한 조건이었다고 설명했다.

웨인 윌콤 박사(Dr. Wayne Willkomm) 최고경영자(CEO)는 “양산 금형에서 나온 디스크를 확보한 것은 스핀디텍트 개발의 핵심 이정표”라며 “기술 검증과 시연 수준을 한층 높일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구강액 약물 검사는 첫 출시 분야일 뿐이며, 시장 수요와 고객 선호에 따라 혈액, 소변, 땀 검사로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작은 매출 성장보다 중요한 건 ‘플랫폼 전환’

이번 실적만 놓고 보면 라이프록의 외형 성장은 크지 않다. 다만 손실 축소와 마진 개선, 그리고 스핀디텍트의 상용화 진전이 동시에 확인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기존 알코올 측정기 사업이 현금 창출 기반 역할을 하고, 신사업인 정량 약물 분석 플랫폼이 중장기 재평가의 열쇠가 되는 구조가 점점 뚜렷해지고 있다.

결국 향후 관전 포인트는 스핀디텍트가 실제 베타 테스트와 검증 단계를 무난히 통과해 상업 시장에 안착할 수 있는지 여부다. 1분기 숫자 자체보다, 라이프록이 ‘장비 판매 기업’에서 ‘현장 진단 플랫폼 기업’으로 확장할 수 있을지가 더 중요한 분기점이 되고 있다.

TP AI 유의사항 TokenPost.ai 기반 언어 모델을 사용하여 기사를 요약했습니다. 본문의 주요 내용이 제외되거나 사실과 다를 수 있습니다.
본 기사는 시장 데이터 및 차트 분석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에 대한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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