켄나메탈($KMT)이 이달 말 미국 보스턴에서 열리는 키뱅크 캐피털 마켓 2026 인더스트리얼스·기초소재 콘퍼런스에 참석한다. 최근 실적 개선과 연간 가이던스 상향에 이어 투자자 소통 행보를 이어가면서 산업재 업황 회복 기대를 다시 확인하는 모습이다.
보스턴 콘퍼런스 참석…경영진 총출동
켄나메탈($KMT)은 5월 27일 보스턴에서 열리는 관련 콘퍼런스에 참석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회사 측에서는 산제이 초베이(Sanjay Chowbey) 사장 겸 최고경영자(CEO), 패트릭 왓슨(Patrick Watson) 부사장 겸 최고재무책임자(CFO), 마이클 피시(Michael Pici) 부사장 겸 투자자관계(IR) 책임자가 참석한다.
이번 일정은 켄나메탈이 올해 들어 이어온 적극적인 투자자 커뮤니케이션의 연장선으로 해석된다. 회사는 앞서 J.P.모건 인더스트리얼스 콘퍼런스, 루프 캐피털 콘퍼런스, 바클레이즈 산업재 콘퍼런스에도 잇달아 참석한 바 있다.
3분기 실적 개선…가이던스도 상향
켄나메탈의 최근 흐름에서 가장 눈에 띄는 대목은 실적이다. 회사는 2026회계연도 3분기 매출이 5억9300만달러, 원화로 약 8838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년 대비 보고 기준 22%, 유기적 기준 19% 증가한 수치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7900만달러로 약 1177억원, 영업이익률은 13.4%를 기록했다. 주당순이익(EPS)은 0.75달러, 조정 EPS는 0.77달러였다. 원화 기준으로 보면 조정 EPS는 약 1147원 수준이다.
회사는 이런 흐름을 반영해 연간 매출 가이던스를 23억3000만~23억5000만달러로 높여 잡았다. 이는 약 3조4724억원~3조5022억원에 해당한다. 조정 EPS 전망도 3.75~4.00달러, 원화로 약 5589원~5961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텅스텐 강세와 물량 확대가 실적 견인
켄나메탈은 실적 호조의 배경으로 ‘텅스텐’ 가격 강세, 출하 물량 증가, 구조조정에 따른 비용 절감 효과를 꼽았다. 항공우주·방산, 에너지, 토공, 운송, 일반 엔지니어링 등 주요 고객 산업에서 수요가 뒷받침된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긍정적인 실적과 별개로 현금흐름은 다소 부담을 받았다. 텅스텐 비용 상승에 따라 재고가 늘면서 연초 이후 누적 영업현금흐름과 잉여현금흐름(FOCF)은 감소했다. 원자재 가격 상승이 수익성에는 도움이 될 수 있어도 운전자본 부담을 키울 수 있다는 점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2분기부터 이어진 회복세…배당도 유지
이번 3분기 개선은 갑작스러운 반등이라기보다 앞선 분기부터 이어진 흐름이다. 켄나메탈은 2026회계연도 2분기에도 매출 5억3000만달러, 약 7899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10% 성장했다. 당시 영업이익은 5300만달러, 약 7909억원이 아니라 약 7899억원 매출 대비 5300만달러, 원화로 약 790억원 수준이었고, 영업이익률은 9.9%였다. 조정 EPS는 0.47달러로 약 700원이다.
회사는 2분기와 3분기 모두 분기 배당으로 주당 0.20달러를 선언했다. 원화로는 약 298원이다. 실적 개선 속에서 주주환원 기조도 유지하고 있다는 점이 투자자들에게는 안정 요소로 읽힌다.
IR 일정 확대…시장 신뢰 회복 시도
켄나메탈은 실적 발표 이후 컨퍼런스콜과 웹캐스트도 꾸준히 진행해 왔다. 3분기 실적 관련 컨퍼런스콜은 5월 6일 오전 9시30분(미 동부시간)에, 2분기 실적 관련 행사는 2월 4일 오전 9시(미 동부시간)에 각각 예정됐다. 두 행사 모두 산제이 초베이 CEO와 패트릭 왓슨 CFO가 직접 진행자로 나섰다.
이처럼 경영진이 실적 발표와 투자자 행사에 반복적으로 참가하는 것은 시장과의 접점을 넓히려는 의도로 볼 수 있다. 산업재 기업의 경우 수주, 원자재, 경기 민감도에 대한 질문이 많은 만큼, 경영진의 직접 설명이 밸류에이션에 적지 않은 영향을 줄 수 있다.
브랜드 강화와 인재 부각도 병행
켄나메탈은 대외 행사 외에도 브랜드와 인재 경쟁력 부각에 힘을 쏟고 있다. 회사는 2월 글로벌 ‘머시니스트 오브 더 이어’ 프로그램을 출범해 장기 고객인 숙련 기술자를 조명한다고 밝혔다. 미주, 유럽·중동·아프리카, 아시아태평양, 인도 전역에서 후보를 선정하며, 최종 수상자는 가을 무역박람회에서 공개된다. 수상자에게는 소개 기사와 브랜드 상품, 7500달러 상당의 공구함 상이 제공된다. 원화로는 약 1117만원 수준이다.
3월에는 엘런 위팅엄(Ellen Whittingham) 전략 인재 역량 강화 부문 부사장이 제조업 연구기관인 매뉴팩처링 인스티튜트의 ‘2026 STEP 어헤드 어워드’ 수상자로 선정됐다고도 발표했다. 제조업 내 리더십과 인재 육성 역량을 함께 보여주는 사례다.
켄나메탈은 약 85년 업력을 가진 소재과학·툴링·내마모 솔루션 기업이다. 2025회계연도 기준 매출은 약 20억달러, 원화로 약 2조9806억원이며, 직원 수는 약 8100명이다. 전 세계 약 100개국에서 사업을 펼치고 있다.
최근 실적 개선과 가이던스 상향, 이어지는 콘퍼런스 참석은 켄나메탈이 단순한 ‘행사 공시’ 이상의 메시지를 시장에 보내고 있음을 시사한다. 원자재 부담과 재고 증가는 점검 대상이지만, 산업 수요 회복과 수익성 개선이 이어진다면 켄나메탈의 올해 하반기 존재감은 더 커질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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