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움바이오(321550) 자회사 프로티움사이언스의 올해 상반기 매출이 약 51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두 배 이상 늘었다. 본문에서는 프로티움사이언스의 상반기 매출 증가와 티움바이오의 SK플라즈마 보유 주식 산정치를 함께 다룬다.
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프로티움사이언스의 올해 상반기 매출은 약 51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 매출 약 24억원과 비교하면 두 배를 웃돈다.
올해 상반기 매출은 지난해 연간 매출 71억원의 약 72%에 해당한다. 티움바이오는 프로티움사이언스 지분 68.26%를 보유하고 있다.
프로티움사이언스는 바이오의약품 위탁개발·분석(CDAO) 사업을 하는 회사다. 세포주 개발, 배양, 정제, 단백질 분석, 위탁생산 기술이전 등 바이오의약품 개발 과정에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CDAO는 바이오의약품 개발 단계에서 공정 개발과 분석 업무를 맡는 사업이다. 초기 바이오기업이나 제약·바이오 기업은 자체 설비와 인력을 모두 갖추기보다 외부 전문업체를 활용해 개발 기간과 비용을 조정하는 경우가 있다.
회사 홈페이지와 관련 보도에서 확인된 프로티움사이언스의 누적 수주액은 500억원을 넘어섰다.
한국경제는 지난 6월 안용호 프로티움사이언스 대표가 인터뷰에서 올해 목표 매출을 200억원으로 제시하고 2028년 기업공개(IPO)를 추진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안 대표는 당시 “신약 개발사처럼 기술특례상장 트랙으로 가기보다 매출과 이익 규모를 갖추고 일반 상장 트랙을 탈 수 있도록 체력을 키우고 있다”고 말했다.
이 발언은 매출 규모와 수익성을 갖춘 뒤 일반 상장 경로를 검토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바이오기업의 상장 방식은 기술성 평가를 활용하는 방식과 실적 기반 심사를 거치는 방식으로 나뉘며, 회사의 매출 구조와 이익 체력이 판단 기준이 된다.
티움바이오의 SK플라즈마 투자자산도 함께 거론된다. 티움바이오는 2021년 SK플라즈마 제3자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해 보통주 100만주를 주당 3만원에 취득했다.
이후 티움바이오는 33만3333주를 주당 3만6000원에 매각했고, 현재 66만6667주를 보유하고 있다. 당시 실제 매각가격인 주당 3만6000원을 현재 보유 주식에 적용하면 지분가치는 약 240억원이다.
다만 이 금액은 과거 실제 거래가격을 단순 적용한 산정치다. SK플라즈마의 향후 기업가치나 상장 추진 결과에 따라 평가액은 달라질 수 있다.
티움바이오 관계자는 “프로티움사이언스는 누적 수주 확대를 바탕으로 매출 성장 구간에 진입했다”며 “올해 상반기의 성장세를 이어가 중장기적으로 기업가치를 높여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SK플라즈마의 성장과 상장 추진에 따른 추가적인 가치 상승도 기대하고 있다”며 “주요 신약 파이프라인의 임상개발 성과와 함께 자회사 및 보유자산의 가치도 시장에 지속적으로 알리겠다”고 말했다.
투자자산 평가는 실제 거래나 상장 절차가 진행될 때 다시 확인되는 성격이 강하다. 현재 확인된 수치는 프로티움사이언스의 상반기 매출 51억원, 티움바이오의 프로티움사이언스 지분율 68.26%, SK플라즈마 보유 주식 66만6667주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