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보증재단중앙회가 소상공인 지원을 넓히고 조직 운영의 효율을 높이기 위한 아이디어 공모를 오는 8월 12일까지 진행한다. 정책금융기관이 현장과 일반 국민의 제안을 직접 받아 업무에 반영하겠다고 나선 것으로, 금융 환경 변화에 맞춰 지원 방식도 더 유연하게 바꾸려는 움직임으로 볼 수 있다.
신용보증재단중앙회는 7월 3일 ‘2026년 특별 업무제안 공모전’을 연다고 밝혔다. 모집 분야는 모두 4개로, 신상품·신사업 발굴, 주요 서비스 혁신, 사회적 경제 활성화, 국민 참여·소통 확대다. 단순히 새로운 사업을 제안하는 데 그치지 않고, 기존 보증 지원 체계를 어떻게 더 편리하고 실효성 있게 바꿀지까지 폭넓게 아이디어를 받겠다는 뜻이다.
이번 공모는 대한민국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심사는 창의성, 효율성, 적용 가능성 등을 기준으로 이뤄진다. 선정된 제안에는 최우수상 1명에게 상금 100만원과 중앙회장상, 우수상 2명에게 각 50만원, 양호상 6명에게 각 30만원이 주어진다. 결과는 9월 신용보증재단중앙회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될 예정이다.
신용보증재단중앙회는 그동안 특별 업무제안 공모를 통해 뽑힌 아이디어를 실제 현장 업무에 반영해왔다. 이는 공모전이 단순한 행사성 이벤트가 아니라 제도 개선의 통로로 활용돼왔다는 뜻이다. 특히 소상공인 금융 지원은 경기 둔화, 금리 부담, 지역 상권 침체 같은 여러 변수가 얽혀 있어 현장 체감도가 높은 제안을 얼마나 정책에 연결하느냐가 중요하다.
원영준 신용보증재단중앙회장은 급변하는 금융 환경 속에서 현장의 목소리가 담긴 혁신적 아이디어가 소상공인 지원 체계를 강화하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업무 혁신을 이어가며 소상공인에게 실질적인 힘이 되는 정책금융기관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이 같은 흐름은 앞으로 정책금융기관들이 일방적으로 사업을 설계하기보다, 수요자와 국민의 제안을 받아 제도 개선 속도를 높이는 방향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