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위로 가기
  • 공유 공유
  • 댓글 댓글
  • 추천 추천
  • 스크랩 스크랩
  • 인쇄 인쇄
  • 글자크기 글자크기
링크 복사 완료 링크가 복사되었습니다.

카카오뱅크, 노조 준법투쟁 돌입…성과 보상 체계 개편 요구

프로필
토큰포스트
댓글 0
좋아요 비화설화 0

카카오뱅크 노조가 성과 보상 체계 개선을 요구하며 준법투쟁에 돌입했다. 이는 연장근무와 휴일근무를 하지 않는 방식으로 회사에 압박을 가하려는 조치다.

 카카오뱅크, 노조 준법투쟁 돌입…성과 보상 체계 개편 요구 / 연합뉴스

카카오뱅크, 노조 준법투쟁 돌입…성과 보상 체계 개편 요구 / 연합뉴스

카카오뱅크 노동조합이 성과 보상 체계 개선을 요구하며 2026년 8월 12일부터 연장근무와 휴일근무를 하지 않는 준법투쟁에 들어갔다. 이번 조치는 전면적인 업무 중단보다는 법과 단체협약이 정한 범위 안에서만 일하겠다는 방식으로, 회사와의 보상 협의를 압박하려는 성격이 강하다.

전국화학섬유식품산업노동조합 카카오지회에 따르면 노조는 이날 오전 0시부터 카카오뱅크에서 준법투쟁을 시작했다. 참여 조합원들은 월 단위로 근로시간을 계산할 때 주 평균 40시간을 넘지 않는 선에서만 근무하고, 야간근무와 연장근무, 휴일근무에는 응하지 않기로 했다. 정보기술 업종과 인터넷은행은 서비스 운영 특성상 근무시간 밖 대응이 잦은 편인데, 노조는 이런 관행을 더는 당연하게 받아들이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한 셈이다.

노조는 근무시간이 끝난 뒤 전화나 메신저를 통한 업무 지시에도 응하지 않고, 단체협약 범위를 벗어나는 긴급 장애 대응이나 즉각 조치 요구도 거부할 방침이다. 다만 근무시간 안에서는 맡은 업무를 정상적으로 수행하고, 안전과 보안, 검토 절차도 그대로 지키겠다고 밝혔다. 노조가 이번 행동을 ‘업무 거부’가 아니라 ‘규정 준수’라고 설명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실제로 준법투쟁은 통상 초과노동에 기대온 조직 운영 방식을 드러내는 수단으로 쓰이는데, 겉으로는 정상 근무를 유지하면서도 회사에는 적지 않은 운영 부담을 줄 수 있다.

노조는 핵심 쟁점으로 성과 보상 문제를 내세우고 있다. 카카오뱅크처럼 디지털 금융회사 성격이 강한 사업장은 개발·운영 인력의 기여도가 실적과 서비스 안정성에 직접 연결되는 경우가 많아, 보상 기준과 분배 방식에 대한 내부 민감도도 높은 편이다. 서승욱 지회장은 회사가 책임 있는 대화와 실질적인 해결책을 내놓을 때까지 적법한 쟁의행위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달 31일에는 카카오뱅크 노조 소속 직원 700여명이 하루 연차를 사용하는 방식으로 전일 파업에 나선 바 있어, 이번 준법투쟁은 그 연장선에 있는 압박 수단으로 볼 수 있다.

시장에서는 인터넷은행이 비교적 젊고 유연한 조직문화를 갖고 있다는 인식이 강했지만, 성장 단계가 지나면서 성과 배분과 노동시간 관리가 본격적인 노사 의제로 떠오르고 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특히 금융 서비스는 중단 없이 운영돼야 하는 만큼 노사 갈등이 길어질 경우 내부 인력 운용과 서비스 대응 체계에 부담이 커질 가능성이 있다. 이 같은 흐름은 앞으로 카카오뱅크가 보상 체계 개편과 근무 관행 조정 문제를 어떻게 풀어가느냐에 따라 노사 관계는 물론 디지털 금융업계 전반의 인사·보상 논의에도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다.

본 기사는 시장 데이터 및 차트 분석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에 대한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광고문의 기사제보 보도자료

많이 본 기사

alpha icon

지금 꼭 알아야 할 리포트

관련된 다른 기사

댓글

댓글

0

추천

0

스크랩

스크랩

데일리 스탬프

0

말풍선 꼬리

매일 스탬프를 찍을 수 있어요!

데일리 스탬프를 찍은 회원이 없습니다.
첫 스탬프를 찍어 보세요!

댓글 0

댓글 문구 추천

좋은기사 감사해요 후속기사 원해요 탁월한 분석이에요

0/1000

댓글 문구 추천

좋은기사 감사해요 후속기사 원해요 탁월한 분석이에요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