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위로 가기
  • 공유 공유
  • 댓글 댓글
  • 추천 추천
  • 스크랩 스크랩
  • 인쇄 인쇄
  • 글자크기 글자크기
링크가 복사되었습니다.

주니퍼네트웍스, AI로 진화한 ‘셀프 드라이빙 네트워크’ 공개

작성자 이미지
김민준 기자
0
0

주니퍼네트웍스는 미스트 AI 기반 네트워크 플랫폼을 전면 개편하며 자동화 기능과 사용자 경험을 대폭 향상시켰다고 밝혔다. '마비스 미니스' 등 신기능은 문제를 사전 감지하고 자율적으로 해결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주니퍼네트웍스, AI로 진화한 ‘셀프 드라이빙 네트워크’ 공개 / TokenPost Ai

주니퍼네트웍스(JNPR)가 자사의 미스트 AI 기반 네트워킹 플랫폼을 전면 개편하며, 유무선 및 광역 네트워크 전반에 걸친 *지능형 자동화* 기능을 대폭 강화했다. 이번 업그레이드는 디지털 트윈, 자율형 네트워크 운영 도구, 사용자 단말 기반 관측 기능까지 포함해 AI 기반 네트워킹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한다는 평가다.

이번 발표에서 주목할 기능은 '마비스 미니스(Marvis Minis)' 업데이트다. 이는 네트워크 전반에서 사용자의 디지털 경험을 AI로 모사하고 사전 점검함으로써 장애 발생 이전에 이상을 포착하고 해결할 수 있도록 돕는다. 특히 개편된 마비스 미니스는 애플리케이션, 인터넷 서비스 제공자(ISP), 사무실 및 지역 간 성능 문제를 능동적으로 분석해 구체적인 원인을 식별하는 데 중점을 뒀다. 사용자 경험을 실시간으로 측정할 수 있도록 서비스 수준 기대치도 적용되며, 기존 센서나 에이전트 없이 수행 가능한 점이 특징이다.

신설된 '마비스 액션(Marvis Actions)' 대시보드도 눈길을 끈다. 이는 AI 어시스턴트인 마비스가 네트워크 오류를 자율적으로 처리할 때, 그 과정을 가시화하고 관리자가 적절히 개입할 수 있도록 하는 공간이다. VLAN 설정 오류, 무선 간섭, 펌웨어 문제 등 복잡한 요소들을 자동 판단 및 조치하면서도 모든 로그를 기록해 감사를 가능하게 한다. 이를 통해 기업은 구성 복잡성과 운영 비용을 줄이면서도 네트워크 통제권을 유지할 수 있다.

이와 함께 공개된 '마비스 클라이언트(Marvis Client)'는 윈도우, 맥OS, 안드로이드 기반의 사용자 단말에서 직접 텔레메트리 데이터를 수집하는 기능을 탑재했다. 운영체제 상태, 하드웨어 사양, 신호 품질, 연결 문제 등의 데이터를 미스트 클라우드에서 분석하고, 주니퍼의 네트워크 장비에서 나오는 정보와 통합해 전체 사용 경험을 시각화 할 수 있다. 이는 별도 장비나 제3자 솔루션 없이도 가능한 저비용·고효율의 관측 방법이라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주니퍼네트웍스의 캠퍼스·지사 네트워킹 제품 담당 수석 부사장 수디어 마타(Sudheer Matta)는 “이번 플랫폼 확장은 AI와 네트워크의 융합을 실현하는 근본적인 진전에 해당한다”고 평가했다. 그는 "기존 가시성 중심의 방식에서 벗어나, AI 기반의 실질적이고 실행 가능한 사용자 경험 중심 네트워킹 모델로 전환하는 계기"라고 강조했다.

업계 전문가들은 이번 개편이 AI 네트워크 운영의 효율성과 정교함을 크게 끌어올릴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클라우드와 엣지 간 데이터 흐름이 급증하는 미래 환경에서, 사람이 일일이 관리하기 벅찬 복합 환경을 '셀프 드라이빙 네트워크(자율형 네트워크)'라는 패러다임으로 해결한다는 점에서 전략적 의미가 크다는 평가다.

<저작권자 ⓒ TokenPo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광고문의 기사제보 보도자료

많이 본 기사

댓글

0

추천

0

스크랩

Scrap

데일리 스탬프

0

매일 스탬프를 찍을 수 있어요!

데일리 스탬프를 찍은 회원이 없습니다.
첫 스탬프를 찍어 보세요!

댓글 0

댓글 문구 추천

좋은기사 감사해요 후속기사 원해요 탁월한 분석이에요

0/1000

댓글 문구 추천

좋은기사 감사해요 후속기사 원해요 탁월한 분석이에요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