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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강대, 판교 캠퍼스 개소…AI·반도체 유니콘 키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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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강대가 판교디지털혁신캠퍼스를 개소하며 AI·반도체 중심 산학협력과 스타트업 육성에 나섰다. 글로벌 기관과 협업하며 첨단 산업 유니콘 창출을 본격화한다.

 서강대, 판교 캠퍼스 개소…AI·반도체 유니콘 키운다 / 연합뉴스

서강대, 판교 캠퍼스 개소…AI·반도체 유니콘 키운다 / 연합뉴스

서강대학교가 8월 13일 경기도 성남시 판교에 ‘판교디지털혁신캠퍼스’를 공식 개소하면서, 인공지능(AI), 시스템반도체 등 미래 산업 분야의 거점 역할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이번 캠퍼스 신설은 대학이 직접 첨단 산업 중심지에 진출해 산학 협력을 강화하고, 스타트업 육성에 적극 나서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날 문을 연 서강대 판교캠퍼스는 제2판교테크노밸리 내 위든타워 건물의 3층부터 6층까지 총 1만280㎡ 규모로 마련됐다. 구체적으로는 학위·비학위 과정을 아우르는 교육시설은 물론이고, 기업과 공동연구를 위한 산학 협력 공간, 창업 기업을 위한 사무실, 재직자 교육과 멘토링 공간 등을 함께 갖췄다. 이는 단순히 이론 교육에 그치지 않고, 실제 산업 현장에서 필요한 기술 개발과 사업화까지 연결하겠다는 구상이다.

서강대학교 측은 이를 통해 국내외 스타트업을 선발하고, 투자 유치나 기업가정신 교육 같은 실전 프로그램을 운영함으로써 실리콘밸리의 성공 사례처럼 첨단 분야 유니콘 기업(기업 가치 1조 원 이상 비상장기업)을 키우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특히 인도공과대학(IIT) 소속 AI 인재양성 기관과 네덜란드 응용과학연구기구(TNO)의 아시아사무소도 이 캠퍼스에 함께 입주해 국제 협력 기반도 다졌다.

경기도와 성남시 등 지자체의 지원도 눈에 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축사를 통해 “이번 캠퍼스가 판교에 처음으로 들어선 대학이라는 점에서 상징성이 크다”며, “AI 연구와 스타트업 육성을 기업과 함께 병행한다는 측면에서도 매우 의미 있는 실험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성남시는 캠퍼스 개소에 앞서 지난 7월부터 서강대와 공동으로 ‘글로벌 반도체 설계 전문가 과정’을 운영 중이며, 산업 수요에 맞춘 인재 양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날 개소식에는 서강대 총장을 비롯해 김동연 지사, 더불어민주당 김태년 의원, 신상진 성남시장 등 정·관계 인사 100여 명이 참석해 각계 기대를 모았다. 신상진 시장은 “산학연 협력을 바탕으로 성남을 글로벌 혁신도시로 키우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 같은 흐름은 향후 대학과 기업, 연구기관이 물리적으로 가까운 곳에서 협력하며 혁신 생태계를 조성하는 ‘산업 밀착형 고등교육’ 모델로 확산될 가능성이 높다. 특히 정부가 추진 중인 첨단산업 클러스터 전략과 맞물려, 기업은 기술 인력을 확보하고 대학은 현장 중심 교육을 강화하는 상호 윈윈 구조가 자리 잡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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