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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 네비우스와 25조 원 규모 AI 인프라 계약…GPU 전쟁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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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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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는 네비우스와 5년간 25조 원 규모 AI 인프라 계약을 체결하며 독립적 GPU 공급망 확보에 나섰다. 네비우스 주가는 이 소식에 시간 외 거래서 40% 가까이 급등했다.

 MS, 네비우스와 25조 원 규모 AI 인프라 계약…GPU 전쟁 본격화 / TokenPost.ai

MS, 네비우스와 25조 원 규모 AI 인프라 계약…GPU 전쟁 본격화 / TokenPost.ai

마이크로소프트(MSFT)가 인공지능(AI) 인프라 확보 경쟁에서 새로운 협력사를 찾았다. AI 인프라 전문 기업 네비우스(Nebius)와 체결한 대규모 계약은 향후 MS의 연산 능력 확보 전략에 중요한 전환점을 마련할 전망이다.

이번 계약은 5년간 총 174억 달러(약 25조 원) 규모로, MS가 미국 뉴저지주 바인랜드에 신규 구축되는 네비우스 데이터센터로부터 GPU 전용 인프라를 제공받는 조건이다. 여기에 조건부 조항이 포함돼 MS의 연산 수요가 증가할 경우 계약 규모는 최대 194억 달러(약 28조 원)까지 확대될 수 있다. 본 계약은 올 연말부터 해당 데이터센터의 단계적 가동과 함께 본격적인 이행에 들어간다.

네비우스는 이번 수익 예측을 바탕으로 자체 현금 흐름과 외부 차입을 통해 데이터센터 인프라를 구축하고, GPU 칩 확보에도 투자할 계획이다. 기업은 추가 자금조달 방안도 검토 중이며, 이를 통해 기존 성장 전략보다 훨씬 빠른 속도로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라 밝혔다.

아르카디 볼로즈(Arkady Volozh)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협약이 단순한 수익 창출을 넘는 전략적 행보라고 평가했다. 그는 “AI 클라우드 시장에서 당사의 입지가 빠르게 강화되고 있으며, 이번 계약은 우리가 빅테크와 AI 연구기관 등과 체결할 장기 공급 계약의 첫 단계”라고 강조했다.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 본사를 둔 네비우스는 2023년 러시아 검색기업 얀덱스(Yandex)에서 분사한 뒤 엔비디아(NVDA) 등 주요 투자자들로부터 자금을 유치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전력 공급이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바인랜드 신규 센터는 향후 고성능 GPU 수요가 급증하는 AI 산업에서 상당한 경쟁력을 갖출 것으로 평가된다.

이번 협약은 특히 MS가 기존 GPU 공급처인 코어위브(CoreWeave)와의 장기 계약을 체결하지 않은 점과 비교되며 더욱 주목을 받고 있다. 당시 MS가 기회를 포기한 120억 달러(약 17조 3,000억 원) 규모의 코어위브 GPU 용량은 대신 오픈AI(OpenAI)가 확보한 바 있다. 이로 인해 MS는 독립적인 인프라 파트너를 확보해야 하는 압박을 안고 있던 상황이었다.

이번 공급 계약이 성사되자 네비우스 주가는 시간 외 거래에서 40% 가까이 급등했다. 투자자들은 네비우스가 주요 테크 기업들과의 대형 장기 계약을 지속적으로 성사시킬 것이라는 기대감을 반영하고 있는 것이다.

AI 인프라 전쟁이 한층 치열해지는 양상 속에서 마이크로소프트의 이번 선택은 향후 시장 주도권 경쟁에 어떤 파장을 일으킬지 귀추가 주목된다.

<저작권자 ⓒ TokenPo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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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9.09 10: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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