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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슐렛(PODD), ‘옴니팟6’ 임상 성과 공개…혈당관리 개선·매출 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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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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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슐렛이 옴니팟6 임상에서 혈당 관리 개선과 인슐린 사용 감소 성과를 공개하며 AID 시장 주도권 확보에 나섰다고 전했다.

 인슐렛(PODD), ‘옴니팟6’ 임상 성과 공개…혈당관리 개선·매출 33.9%↑ / TokenPost.ai

인슐렛(PODD), ‘옴니팟6’ 임상 성과 공개…혈당관리 개선·매출 33.9%↑ / TokenPost.ai

인슐렛(PODD)이 차세대 ‘옴니팟’ 플랫폼 데이터를 공개하며 당뇨 관리 기술 경쟁에서 주도권 확보에 나섰다. 임상시험에서 혈당 관리 효율과 사용자 편의성을 동시에 끌어올렸다는 결과가 나오면서 자동화 인슐린 전달 시스템(AID) 시장의 판도 변화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

인슐렛은 최근 STRIVE 임상에서 차세대 ‘옴니팟6’가 기존 ‘옴니팟5’ 대비 혈당 정상 범위 유지 시간(Time in Range)을 유의미하게 개선했다고 밝혔다. 제1형과 제2형 당뇨 환자 모두에서 효과가 확인됐으며, 안전성을 유지하면서도 추가 인슐린 투여(볼루스) 필요 횟수를 줄인 것이 특징이다. 회사 측은 이를 두고 “자동화 알고리즘의 진화가 환자 개입 부담을 실질적으로 낮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다른 EVOLUTION 3 연구에서는 완전폐쇄형 ‘FCL 시스템’이 제2형 당뇨 환자에서 시간 범위 64%를 기록하며 기존 대비 12%포인트 개선 효과를 나타냈다. 하루 평균 인슐린 사용량도 86유닛에서 58유닛으로 감소했으며 체중 증가는 관찰되지 않았다. 사용자 만족도 역시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다만 두 시스템 모두 아직 미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지 않은 ‘연구 단계’에 있다.

인슐렛은 2026년 6월 5일부터 8일까지 미국 뉴올리언스에서 열리는 미국당뇨병학회 과학 세션에서 해당 데이터를 공개한다. 차세대 AID 알고리즘과 함께 ‘옴니팟 디스커버’ 등 신규 제품군도 선보이며 기술 로드맵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업계에서는 이번 발표가 향후 상용화 일정과 시장 점유율 확대의 핵심 분기점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상용 제품 측면에서도 업데이트가 이어졌다. 인슐렛은 2025년 12월 FDA 510(k) 승인을 받은 ‘옴니팟5’ 개선 알고리즘을 미국 시장에 출시했으며, 애보트의 ‘리브레 3 플러스’ 센서와의 연동을 지원한다. 새로운 100mg/dL 목표 혈당 옵션과 개인 맞춤 기능 강화, 알람 시스템 개선 등이 포함됐다.

실적 또한 성장세를 이어갔다. 인슐렛의 2026년 1분기 매출은 7억6,170만 달러(약 1조 976억 원)로 전년 대비 33.9% 증가했다. 순이익은 9,110만 달러(약 1,312억 원)를 기록했으며, 회사는 연간 가이던스를 상향 조정하고 수익성 개선을 강조했다. 중동 5개국에서 ‘옴니팟5’와 ‘디스커버’ 출시를 확대하며 글로벌 시장 공략도 가속화하는 모습이다.

다만 품질 이슈라는 변수도 발생했다. 인슐렛은 일부 ‘옴니팟5’, ‘대시’, ‘에로스’ 제품에서 인슐린 저투여 가능성이 확인돼 자발적 시정 조치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약 700만 개 제품이 영향을 받았으며 이는 2025년 생산량의 8.5% 수준이다. 고혈당 및 당뇨성 케톤산증 관련 중대한 이상 사례 24건이 보고됐지만 사망 사례는 없었다. 회사는 원인 규명과 함께 품질 관리 강화 및 무상 교체를 진행 중이며 공급 차질은 없을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인슐렛은 완전폐쇄형 시스템의 핵심 임상인 EVOLVE 연구도 개시했다. 최대 350명을 대상으로 하는 이번 시험은 2026년 FDA 임상시험 승인을 기반으로 진행되며, 회사는 2027년 510(k) 신청, 2028년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앞선 연구에서 혈당 조절 개선과 HbA1c 감소 효과가 입증된 만큼 ‘완전 자동화’ 치료 시대가 가까워지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업계 전문가들은 “인슐렛의 ‘옴니팟’ 전략은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결합한 ‘환자 중심 생태계’ 구축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며 “임상 데이터와 상용 제품 업데이트가 동시에 진행되는 점은 경쟁사 대비 분명한 강점”이라고 분석했다. ‘옴니팟’과 ‘자동화 인슐린 전달’ 기술이 빠르게 고도화되면서 당뇨 치료 패러다임 역시 근본적인 전환 국면에 접어들고 있다는 진단이다.

본 기사는 시장 데이터 및 차트 분석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에 대한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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