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시장이 완만한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토큰포스트 마켓에 따르면 30일 오후 4시 기준 비트코인은 전날 대비 1.86% 상승한 2만8627 달러(한화 약 3720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가총액 2위 이더리움은 전날 대비 0.91% 하락한 1795.77 달러(한화 약 232만원)를 기록했다.
다만 상위권 알트코인은 소폭 하락했다. BNB(BNB) 1.09%▼ 리플(XRP) 1.93%▼ 카르다노(ADA) 0.81%▼ 폴리곤(MATIC) 1.79%▼ 도지코인(DOGE) 0.76%▼의 움직임을 보였다.
한편, 퍼블리시의 뉴스토큰은 전날보다 2.80% 하락한 13.96원에 거래되고 있다.
암호화폐 시가총액은 1조1849억 달러(한화 약 1548조원)를 기록했다.

관련 업계 관계자는 "가상화폐 거래자들이 다음 거래 범위를 찾으며 낮은 거래량, 유동성 감소로 비트코인 가격 변동성을 촉진하고 있다”며 "가격 변동은 인플레이션, 통화 정책 및 기타 거시경제적 우려에 관한 투자자의 불확실성을 반영한다"고 진단했다.
한편, 미국 인플레이션이 더 지속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대표적 가상화폐 옹호론자인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의 저자 로버트 기요사키는 29일(현지시간) 자신의 트위터에 "상품 가격이 하락하고 있고 인플레이션은 일시적이기보다 시스템적인 것이다"며 "향후 추가 인플레이션이 발생하기 전에 비트코인 금, 명품 상품 등과 같은 투자 상품을 사둬라"고 말했다.
두나무가 제공하는 암호화폐 공포-탐욕 지수는 30일 기준 65.44를 기록하며 '탐욕' 단계에 머물러 있다.
사진 = 두나무 공포-탐욕 지수 / 두나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