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3 프로토콜 XMTP 창업자 "에이프코인 AIP-4 찬성, AIP-5는 반대"

탈중앙화 웹3 및 암호화폐 교류 프로토콜 XMTP의 창업자이자 BAYC 생태계 구성원인 매트 갤리건(Matt Galligan)이 최근 에이프코인(APE)DAO 공식 커뮤니티 포럼에서 "BAYC 생태계 NFT 및 APE 스테이킹 풀 설계 관련 거버넌스 제안인 AIP-4에 찬성하지만, AIP-5에는 반대하는 입장"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 그는 "AIP-4에서 제안된 스테이킹 솔루션은 APE 토큰 전용 스테이킹 풀, BAYC, MAYC, BAKC 등 NFT 전용 스테이킹 풀을 출시해 각 풀마다 별도의 인센티브 구조를 설계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해당 투표에 최종 부결된다면 스테이킹 메커니즘이 단순한 APE 코인 스테이킹으로 획일화될 수 있다. AIP-5의 경우 BAYC를 많이 가진 누군가가 모든 APE를 베팅해 가장 큰 보상을 가져갈 수 있는 구조다. 이는 명시적이고 잘 정의된 상한선이 설정되지 않았기 때문에 생길 수 있는 위험이다. AIP-5이 추구하는 큰 방향에는 동의하지만, BAYC 생태계 NFT 보유자를 위해 스테이킹되는 APE 양을 지갑 당이 아닌 NFT 당으로 제한해야 한다. 이를 통해 여러 BAYC 생태계 NFT 보유자는 보다 많은 APE를 스테이킹할 수 있으며, 결국 APE 생태계와 커뮤니티에도 도움이되는 방향이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와 관련 얏 시우 애니모카브랜드 창업자 겸 에이프코인DAO 특별 이사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커뮤니티가 AIP-5를 반대하고 AIP-4를 수용한다면, 재단은 3.5~4.5 개월이 소요될 스테이킹 메커니즘 구축 작업에 바로 착수할 수 있다. 단, AIP-4만으로는 커뮤니티에서 승인된 APE 할당 없이 스테이킹 메커니즘이 정상 작동할 수 없다. 따라서 AIP-5의 개선 방안이 충분히 논의돼야 한다"고 평가했다. 한편, 현재 AIP-4와 AIP-5 제안은 반대표가 전체 투표의 60%를 넘어 우세를 점하고 있다. 코인마켓캡 기준 APE는 현재 4.89% 내린 14.16 달러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