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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AI, 자체 AI 칩 개발 돌입…엔비디아 독주에 균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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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AI가 자체 설계한 AI 칩을 내년부터 생산할 계획이라는 소식에 엔비디아 주가가 하락했다. 브로드컴과 손잡은 오픈AI의 독자 칩 전략이 AI 반도체 생태계에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오픈AI, 자체 AI 칩 개발 돌입…엔비디아 독주에 균열 / 연합뉴스

오픈AI, 자체 AI 칩 개발 돌입…엔비디아 독주에 균열 / 연합뉴스

오픈AI가 내년 자체 설계한 인공지능 칩을 처음으로 생산할 계획이라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AI 반도체 시장을 주도해온 엔비디아의 주가가 5일(현지시간) 뉴욕 증시에서 하락세로 돌아섰다. 시장에서는 오픈AI의 독자 칩 개발이 엔비디아 중심의 구조를 흔들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파이낸셜타임스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오픈AI는 2023년부터 미국 반도체 기업 브로드컴과 손잡고 AI 모델을 훈련하고 실행하는 데 특화된 맞춤형 칩을 개발해 왔으며, 이 칩은 2026년 중으로 공식 출시될 예정이다. 브로드컴의 호크 탄 최고경영자도 최근 실적 발표 자리에서 100억 달러 규모의 AI 칩 주문을 받았다고 밝혔지만, 고객사 명칭은 공개하지 않았다. 업계에서는 이 주문의 주체가 오픈AI일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이와 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그동안 AI 반도체 시장의 90%를 장악해왔던 엔비디아의 주가는 곧바로 반응했다. 이날 뉴욕 증시에서 엔비디아는 전 거래일보다 약 3% 하락한 166.65달러에 거래됐으며, 170달러 아래에서 약세 흐름을 이어갔다. 이는 지난달 12일 기록했던 사상 최고가(184.48달러) 대비 약 9% 낮은 수준이다.

반대로 브로드컴 주가는 급등세를 보였다. 같은 날 브로드컴은 전날보다 9.1% 오른 333.98달러에 거래됐고, 장중 한때 16% 넘게 오르며 투자자들의 기대를 반영했다. 브로드컴은 2분기 매출과 순이익 모두 시장 전망치를 넘는 호실적을 기록했으며, 다음 분기 매출 전망도 긍정적으로 내놨다. 특히 브로드컴은 맞춤형 칩 생산뿐 아니라, 수천 개의 칩을 연결하는 데 필요한 네트워킹 장비와 소프트웨어까지 동시에 제공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AI 반도체 업계는 현재 엔비디아의 고성능 GPU(그래픽 처리 장치)에 크게 의존하고 있는 구조지만, 생성형 AI 시장이 급속히 확대되면서 주요 기술기업들이 자체 칩 설계에 나서고 있다. 구글이나 아마존, 메타처럼 오픈AI도 독자 칩을 확보하려는 움직임은 성능 최적화뿐 아니라 비용 절감과 공급망 불확실성 대응 차원에서도 전략적인 흐름으로 풀이된다.

이 같은 움직임은 앞으로 엔비디아 중심의 AI 반도체 시장 주도권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다. 단기간 내 극적인 변화는 어렵더라도, 기술기업들이 자체 칩을 개발·상용화하면서 AI 칩 시장의 판도에도 점진적인 변화가 뒤따를 것으로 보인다. 특히 브로드컴처럼 다양한 하드웨어–소프트웨어 통합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들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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