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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로드컴, AI 수요에 '깜짝 실적'…엔비디아 대항마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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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로드컴이 AI 수요 급증에 힘입어 기대치를 웃도는 실적을 기록하며 엔비디아에 대항하는 신흥 강자로 부상하고 있다. AI 매출은 전년 대비 63% 급증하며 시장의 기대치를 넘어섰다.

 브로드컴, AI 수요에 '깜짝 실적'…엔비디아 대항마 될까 / 연합뉴스

브로드컴, AI 수요에 '깜짝 실적'…엔비디아 대항마 될까 / 연합뉴스

미국의 반도체 업체 브로드컴이 인공지능(AI) 수요 확대에 힘입어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을 기록하며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AI 기반 사업의 성장세가 뚜렷해지면서 향후 엔비디아를 위협할 수 있다는 평가까지 나온다.

브로드컴은 2025년 2분기(5~7월)에 매출 159억6천만 달러, 주당 순이익(EPS) 1.69달러를 올렸다고 9월 4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이는 금융정보업체 LSEG에 따른 월가의 전망치인 매출 158억3천만 달러, 주당 순이익 1.65달러를 모두 웃도는 성과다. 특히 정규장 이후의 시간외 거래에서 주가가 3% 이상 뛰면서, 시장 반응도 긍정적이었다.

이번 실적 호조는 인공지능 사업 부문의 급성장이 이끈 결과로 풀이된다. 브로드컴은 최근 구글 등 대형 클라우드 기업을 대상으로 맞춤형 AI 칩을 공급하며 입지를 확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대규모 AI 연산에 필요한 네트워킹 부품과 소프트웨어 경쟁력도 보유하고 있어 전체 생태계를 통합적으로 장악하려는 전략이 엿보인다.

실제 브로드컴의 AI 관련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3% 급증한 52억 달러를 기록하며 사내 전망치였던 51억 달러를 상회했다. 브로드컴은 다음 분기 AI 매출이 62억 달러까지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전체 매출도 174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월가 평균 추정치인 170억2천만 달러보다 3억8천만 달러나 많은 수치다.

호크 탄 브로드컴 최고경영자(CEO)는 이미 지난 3월부터 세 곳의 주요 클라우드 고객사와 AI 칩 공동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VM웨어 인수 이후 확보한 소프트웨어 경쟁력도 최근 실적 상승에 크게 기여했다고 평가했다. 브로드컴의 이 같은 통합 전략은 반도체 하드웨어에서 소프트웨어까지 아우르며 엔비디아 중심의 AI 시장 구조에 새로운 균형을 가져올 가능성이 있다.

AI 수요가 장기적으로 이어질 것으로 보는 시장 분위기 속에서, 브로드컴은 기술 개발과 사업 다각화를 통해 미래 성장 동력을 공고히 하고 있다. 이런 흐름은 향후 몇 년 간 AI 반도체 시장의 경쟁 구도가 단일 강자 체제에서 복수 구도로 바뀔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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