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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칩 유니콘, 엔비디아에 도전장…에치드AI·세레브라스 2조 넘는 자금 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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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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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치드AI와 세레브라스가 각각 7,200억 원과 1조 4,400억 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하며 AI 반도체 시장에서 엔비디아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양사는 성능과 에너지 효율을 앞세운 차세대 칩으로 경쟁력 확보에 나섰다.

 AI 칩 유니콘, 엔비디아에 도전장…에치드AI·세레브라스 2조 넘는 자금 유치 / TokenPost.ai

AI 칩 유니콘, 엔비디아에 도전장…에치드AI·세레브라스 2조 넘는 자금 유치 / TokenPost.ai

인공지능 반도체 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엔비디아(NVDA)에 도전장을 던진 스타트업들이 대규모 자금을 확보하며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AI 칩 유니콘으로 떠오른 에치드AI(Etched.ai)와 세레브라스 시스템즈(Cerebras Systems)는 각각 7,200억 원, 1조 4,400억 원 규모의 투자 유치 또는 조달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먼저 에치드AI는 피터 틸 등 유력 투자자들이 참여한 5억 달러(약 7,200억 원) 규모의 시리즈 B 투자 유치를 완료했다. 창업 2년 만에 기업가치가 약 7조 2,000억 원에 이른 이 회사는 '소후(Sohu)'라는 이름의 전용 반도체를 개발해 오픈AI의 챗GPT와 구글의 제미니 같은 '트랜스포머' 기반 모델에 최적화된 연산 구조를 선보이고 있다. 소후는 대만 TSMC의 4나노 공정으로 제작되며, 엔비디아의 최신 GPU 대비 전력 효율과 추론 성능에서 우위를 갖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에치드AI의 CEO 개빈 유버티는 "소후 한 대의 서버가 엔비디아 H100 GPU 160대를 대체할 수 있다"며 "성능 대비 가격, 에너지 효율, 환경적 이점 모두에서 경쟁 우위가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텍스트, 이미지, 영상 생성 등 고성능 생성형 AI 연산에서 기존 GPU 대비 규모의 경제를 만들어낼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한편, 세레브라스 시스템즈는 올해 상반기 기업공개(IPO)를 목표로 하는 동시에 10억 달러(약 1조 4,400억 원) 규모 투자 유치를 추진 중이다. 유력 테크 미디어 더 인포메이션에 따르면, 이번 투자가 성사될 경우 세레브라스의 기업가치는 22조 원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이 회사는 2024년 출시한 와퍼 스케일 칩 'WSE-3'를 기반으로 시장 주목을 받았다. 이 칩은 단일 반도체에 1.4조 개 트랜지스터와 90만 개 이상의 연산 코어를 집적해, 엔비디아 H100 대비 50배 이상 높은 연산 병렬성을 확보했다. 또한 44GB의 내부 메모리를 통해 AI 추론 처리 시 병목 현상을 줄였다.

세레브라스는 지난해부터 자사 클라우드 추론 서비스를 통해 초거대 언어모델을 초당 2,000 토큰 이상 처리할 수 있다고 주장하며 업계의 이목을 집중시킨 바 있다. 특히 데이터센터에서 실서비스 운영이 가능한 환경을 이미 구축한 만큼, AI 인프라 시장에서의 영향력이 점차 확대되고 있다는 평가다.

IPO 일정과 관련해 세레브라스는 2024년 최초로 상장 신청서를 제출했으나, 당시 주요 투자자였던 아부다비 기반 G42가 미국 당국의 국가안보 조사 대상에 오르면서 계획을 일시 보류한 바 있다. 이후 G42가 공식적으로 투자가 명단에서 빠지고, 미국 외국인투자심의위원회(CFIUS) 승인도 완료되면서 IPO 절차가 재개되었다. 업계에서는 이르면 2026년 상반기 재상장이 이뤄질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다만 두 기업 모두 엔비디아의 아성에 도달하려면 아직 갈 길이 멀다. 구글조차 자사의 텐서 처리 장치(TPU)로 그 벽을 넘지 못한 가운데, 엔비디아는 CES 2026 기조연설에서 올해 반도체 매출만 720조 원 이상을 기록할 것이라며 시장 장악력을 재확인했다. 젠슨 황 CEO는 “AI 칩 수요는 여전히 공급을 앞서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처럼 AI 반도체 시장의 ‘후발주자’들이 탄탄한 기술과 자금을 기반으로 본격적인 경쟁 태세에 돌입하면서, 엔비디아 중심 구도가 얼마나 유지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저작권자 ⓒ TokenPo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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