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대형 자산운용사 비트와이즈가 니어(NEAR) 기반 상장지수펀드(ETF) 출시를 위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S-1 양식을 제출했다.
비트와이즈는 운용자산(AUM) 120억 달러(약 17조 원) 규모의 대형 운용사로, 니어 프로토콜의 자체 토큰인 니어를 추적하는 ETF 상품을 준비하고 있다.
이번 ETF가 승인되면 미국 최초의 니어 기반 상장지수상품이 될 전망이다. 비트와이즈는 ETF 자산의 안전한 보관을 위해 뉴욕주 인가를 받은 코인베이스 커스터디를 보관기관으로 선정했다.
지난 4월 25일 비트와이즈는 델라웨어주에 '비트와이즈 니어 ETF'를 등록했다. 이는 일반적으로 SEC에 정식 ETF 신청서를 제출하기 전 필수적인 첫 단계로 알려져 있다.
앞서 그레이스케일과 21쉐어즈도 니어 관련 투자상품을 출시한 바 있다. 하지만 비트와이즈의 새로운 진출은 니어 생태계에 더 많은 관심과 자금을 유입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이 같은 호재에도 불구하고 니어의 가격은 큰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다. 현재 니어는 2.30달러에 거래되며 24시간 동안 1.6% 하락했다.
단기 기술적 지표를 보면 MACD는 하락 모멘텀을 나타내고 있으며, RSI는 90을 기록해 과매수 구간에 진입했다. 이는 가격 조정 가능성을 시사한다. 다만 2.10달러 지지선이 지켜지고 2.70달러 저항선을 돌파한다면 상승세로 전환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