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위로 가기
  • 공유 공유
  • 댓글 댓글
  • 추천 추천
  • 스크랩 스크랩
  • 인쇄 인쇄
  • 글자크기 글자크기
링크가 복사되었습니다.

홍콩 게임·투자기업 애니모카 브랜드, 미국 규제 환경 개선으로 뉴욕 상장 계획 발표

작성자 이미지
김하린 기자
0
0

홍콩의 블록체인 게임 투자회사 애니모카 브랜드가 미국 암호화폐 규제 환경 개선을 기회로 뉴욕 상장을 추진하며, 여러 암호화폐 회사들이 2025년 미국 상장을 계획하고 있다.

홍콩 게임·투자기업 애니모카 브랜드, 미국 규제 환경 개선으로 뉴욕 상장 계획 발표 / 셔터스톡

홍콩의 애니모카 브랜드(Animoca Brands)가 현재 미국 규제 환경 하에서 세계 최대 자본 시장을 활용할 "독특한 순간"이라며 뉴욕 상장 계획을 발표했다.

13일(현지시간) 크립토뉴스에 따르면, 회사의 최고의장 야트 시우(Yat Siu)는 파이낸셜 타임스에 곧 발표가 있을 수 있다고 말하며, 애니모카가 여러 주주 구조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상장이 시장 상황에 좌우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애니모카 브랜드는 블록체인 기반 게임과 디지털 자산 투자로 명성을 쌓았다. 이 그룹은 오픈시(OpenSea), 크라켄(Kraken), 컨센시스(Consensys) 같은 주요 플레이어들을 지원하고 있으며, 플레이투언(play-to-earn) 게임 프로젝트를 주도해왔다.

회사는 2022년 여러 라운드를 통해 자금을 조달하여 60억 달러 바로 아래의 사적 가치평가에 도달했다. 그 이후 주식 가격과 디지털 자산 가치 모두 크게 반등했다. 한편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 미국 대통령이 국가를 디지털 자산 허브로 만들겠다는 공약은 데리빗(Deribit) 같은 회사들을 끌어들였으며 11월 이후 비트코인을 10만 달러 이상으로 끌어올렸다.

트럼프가 전임자의 집행 조치에서 벗어난 움직임은 조 바이든(Joe Biden) 정부 하에서 암호화폐 회사들에 대한 수십 건의 소송이 있었던 분위기를 완화시켰다. 시우는 이전의 단속이 미국 혁신을 냉각시키고 애니모카 같은 해외 회사들에게 우위를 주었다고 말했다. 1년 전만 해도 애니모카는 미국 상장을 고려하지 않았을 것이지만, 이제는 "로드맵의 매우 중요한 부분"이라고 했다.

애니모카는 거버넌스와 암호자산 지위 우려로 호주 거래소에서 2020년 상장폐지된 후 작년에 공개 시장 복귀 아이디어를 처음 제시했다. 그 이후 자문 서비스를 확대하고 500개 이상의 회사에 대한 지분을 포함하도록 투자 부문을 성장시켰다.

12월 말 회계연도에 애니모카는 3억 1400만 달러의 매출과 9700만 달러의 EBITDA(핵심 운영 이익)를 창출한 것으로 전해진다. 또한 현금과 스테이블코인으로 거의 3억 달러, 디지털 자산으로 5억 달러 이상을 보유하고 있다.

시장이 회복되고 규제당국이 규칙을 완화하면서 여러 암호화폐 회사들이 2025년 미국 상장을 노리고 있다. USDC 스테이블코인 발행사인 서클(Circle), 크라켄, 리플(Ripple), 제미니(Gemini), 피터 틸(Peter Thiel)이 지원하는 불리시(Bullish) 등이 모두 잠재적 IPO 계획과 연결되어 있다. 상장은 이들에게 새로운 자본을 제공하고, 투명성과 신뢰성을 강화하며, 디지털 자산을 직접 보유하는 것을 피할 수 있는 투자자들을 끌어들일 것이다.

<저작권자 ⓒ TokenPo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광고문의 기사제보 보도자료

많이 본 기사

관련된 다른 기사

댓글

0

추천

0

스크랩

Scrap

데일리 스탬프

0

매일 스탬프를 찍을 수 있어요!

데일리 스탬프를 찍은 회원이 없습니다.
첫 스탬프를 찍어 보세요!

댓글 0

댓글 문구 추천

좋은기사 감사해요 후속기사 원해요 탁월한 분석이에요

0/1000

댓글 문구 추천

좋은기사 감사해요 후속기사 원해요 탁월한 분석이에요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