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테이블코인 발행업체 서클(Circle)이 지난 1월 토큰화 스타트업 해시노트(Hashnote)를 약 1억 달러에 인수했다고 IPO 서류를 통해 공개했다.
27일(현지시간) 더 블록에 따르면, 서클의 최신 IPO 서류에 따르면 회사는 토큰화 스타트업 해시노트를 거의 1억 달러에 인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클은 4월과 이번 화요일 S-1 서류에서 "2025년 1월 회사는 델라웨어 유한책임회사인 해시노트 홀딩스 LLC의 소유권 지분 100%를 인수했다"고 밝혔다. 서류는 "양도된 대가의 공정가치는 약 9980만 달러로 990만 달러의 현금과 약 290만 주의 완전 가득된 서클 보통주로 구성되었다"고 설명했다.
화요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된 서클의 수정된 S-1 등록서에 따르면, USDC 스테이블코인 발행업체인 서클은 기업공개(IPO)를 통해 약 6억 달러를 조달하려고 한다.
한편 서클은 코인베이스(Coinbase)와 리플(Ripple)로부터 인수 제안을 받고 있다는 주장을 부인했다.
해시노트 인수의 경우 서클의 IPO가 거래의 궁극적 가치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다. 서클은 서류에서 이 거래가 "가득 조건 충족을 전제로 특정 해시노트 직원들에게 최대 약 180만 주의 추가 서클 보통주 발행도 규정하고 있으며, 이는 필요한 서비스 기간에 걸쳐 보상 비용으로 회계처리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화요일 업데이트된 SEC 서류에 따르면 서클은 클래스 A 보통주 2400만 주를 주당 24달러에서 26달러 사이에 공모할 계획이다.
해시노트는 초기에 컴벌랜드 랩스(Cumberland Labs)로부터 500만 달러 투자를 받아 출범했다. 이 회사는 미국 수익률 코인(U.S. Yield Coin, USYC) 발행업체로, RWA.xyz 데이터에 따르면 서클 인수 이후 토큰화된 미국 국채 상품 중에서 입지를 잃고 있다.
블랙록(BlackRock)의 USD 기관 디지털 유동성 펀드(USD Institutional Digital Liquidity Fund), 일명 빌드(BUIDL)가 최근 몇 달간 거의 30억 달러의 자산으로 시장을 지배하고 있다고 RWA.xyz 데이터가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