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 네트워크 재단(TON Foundation)이 비자(Visa) 출신 니콜라 플레카스(Nikola Plecas)를 신임 결제 부문 부사장으로 선임했다. 플레카스는 글로벌 결제 인프라 전략 수립과 실행을 총괄하게 되며, 10억 명 이상 텔레그램 사용자 기반에 맞춰 TON 생태계를 확장하는 핵심 역할을 맡는다.
TON 재단은 지난 28일 공식 블로그를 통해 플레카스 부임 소식을 알리며, 새로운 결제 전략 구축과 함께 네트워크 확장을 위한 금융 파트너십 관리, 각국 규제 준수 체계 구축 등이 그의 주요 임무라고 밝혔다. 플레카스는 “TON 재단에 합류하게 되어 기쁘다”며, “글로벌 단위로 결제의 미래를 형성할 기회를 맡게 된 것은 매우 특별한 도전”이라고 말했다.
플레카스는 비자에서 암호화폐 관련 프로젝트에 깊이 관여한 인물로, 제품 개발과 국제 시장 상용화 부문에서 핵심적 역할을 수행한 바 있다. 특히 디지털 자산 온램프 성능 개선, 유럽 고객 대상 디지털 통화 전략 수립 등에 이바지했으며, 핀테크·암호화폐 카드 발급 등 다양한 혁신적 프로젝트도 이끌었다. 아울러, 주요 산업 콘퍼런스에서는 비자를 대표해 정기적으로 연설해 왔다.
재단은 그가 주도할 결제 인프라가 개발자와 기업, 일반 사용자들까지 아우르는 *글로벌 상호운용성*을 갖춘 체계로서 TON 네트워크의 핵심 축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TON 재단은 텔레그램 기반 이용자 증가에 맞춰 금융 서비스를 확장하고 있으며, 플레카스의 합류로 Web3 중심 결제 생태계 구축에 더욱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