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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C, 리플(XRP) '악성 행위자' 해제…사모 자금 조달 재개 길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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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지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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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C가 리플(XRP)의 '악성 행위자' 자격 제한을 해제해, 사모 형태 자금 조달이 가능해졌다. 이는 리플의 재정 유연성과 시장 입지를 강화하는 계기로 작용할 전망이다.

 SEC, 리플(XRP) '악성 행위자' 해제…사모 자금 조달 재개 길 열려 / TokenPost.ai

SEC, 리플(XRP) '악성 행위자' 해제…사모 자금 조달 재개 길 열려 / TokenPost.ai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리플(Ripple)의 ‘악성 행위자(bad actor)’ 자격 제한을 해제하며, 리플이 사모 형태의 자금 조달을 자유롭게 진행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이는 최근 몇 년간 SEC와의 법정 공방으로 막혀 있던 리플의 자금 확보 옵션이 회복됐음을 의미한다.

SEC가 발행한 이번 면제 조치는 ‘레귤레이션 D(Regulation D)’의 506(d) 조항과 관련된다. 해당 조항은 이전에 증권법 위반 이력이 있는 기업에게 사모 자금 조달 시 면제 혜택을 제한하는데, 이는 통상적으로 스타트업과 크립토 기업들이 IPO 이전 단계에서 자금을 조달하는 데 활용하는 주요 수단이다. 리플은 과거 SEC와의 분쟁 과정에서 506항 면제 자격을 박탈당해 5년간 사모 조달이 사실상 불가능했다.

이번에 SEC가 전격 면제를 승인함에 따라, 리플은 더 이상 복잡하고 시간 소모적인 등록 절차 없이 인증된 투자자들로부터 직접 자금을 유치할 수 있게 됐다. 이는 리플의 성장 전략과 암호화폐 시장 내 입지를 강화하는 데 중요한 전환점이 될 전망이다. 특히 SEC 판결에 따라 법원이 리플에 가한 영구적 금지 명령의 효과를 사실상 무력화하면서, 리플은 다시금 가장 효율적인 재무 전략을 구사할 수 있는 환경을 확보하게 됐다.

업계에서는 이번 결정이 오랜 기간 이어온 리플과 SEC 간의 법적 긴장 완화 신호이자, 향후 XRP가 금융 상품으로서 재조명될 가능성을 내포한다는 전망도 나온다. 더불어 리플의 규제 리스크가 줄면서, XRP 투자 심리에도 긍정적 영향을 줄 수 있다는 평가다.

스타트업 및 크립토 기업들에게 있어 ‘레귤레이션 D’ 조항은 IPO 이전 단계에서 자금 조달의 핵심 전략으로 통한다. 복잡한 등록 절차 없이 무제한으로 투자금을 유치할 수 있어, 성장성 높은 프로젝트들이 선호하는 구조다. 리플이 이번 면제로 다시 이 규제 우산 아래 들어오게 되며, 차기 자금 유치 라운드에서 상당한 자본 유입이 기대되는 상황이다.

<저작권자 ⓒ TokenPo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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