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인프라 기술 기업 DSRV(공동대표 김지윤·서병윤)는 4월 29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미래 금융의 지향점을 제시하는 ‘DeSeRVe All 2026: Web3 Neobank’ 행사를 개최한다.
글로벌 금융 질서는 빠르게 재편되고 있다.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의 토큰화 머니마켓펀드 ‘비들(BUIDL)’은 총 자산 가치가 30억달러에 육박하며 온체인 금융 전환을 주도하고 있다.
페이팔과 팔란티어의 공동 창업자 피터 틸이 투자한 ‘에레보르(Erebor)’는 트럼프 2기 행정부에서 첫 신규 인가를 획득한 크립토·테크 친화 은행이다. 블록체인 기반 24시간 정산 시스템과 스테이블코인 연계가 사업의 핵심 축이다. 이번 인가는 트럼프 정부의 규제 완화 기조를 보여주는 대표적 사례로, 미국의 디지털 금융 패권과 테크 산업 육성을 위한 전략적 행보로 읽힌다.
이러한 변화 속에서 DSRV는 Web3 기반 금융 인프라가 국가와 금융 시장 전반에 어떻게 적용되고 확장될 수 있는지 실제 사례와 제품 시연으로 제시할 계획이다.
DSRV는 먼저 세계은행(World Bank)와 협력해 마다가스카르에서 진행 중인 디지털 공공 인프라 구축 프로젝트를 소개한다. 현재 성공적으로 운영 중인 블록체인 기반 전자 바우처(e-Voucher) 시스템을 향후 디지털 신분증 및 월렛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며, 이 실증 레퍼런스를 바탕으로 전 세계 14억 명에 달하는 금융 소외 계층(Unbanked)까지 적용 범위를 확장한다는 구상이다.
이와 함께 제도권 금융사가 온체인 금융 서비스를 구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통합 플랫폼 ‘DSRV Portal’도 공개한다. 해당 플랫폼은 자산 토큰화, 커스터디, 스테이블코인 결제 및 정산 등 주요 기능을 통합 제공하며, 금융기관이 복잡한 블록체인 인프라를 직접 구축하지 않고도 관련 서비스를 운영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러한 국가 단위 디지털 인프라 구축과 제도권 금융사의 Web3 진입이 결합되면, 전 세계의 자산과 유동성을 단일 실행 레이어로 통합하여 자산의 발행과 거래, 정산 전 과정을 마찰 없이 연결할 수 있다. DSRV는 이러한 변화 위에서 구현되는 미래 금융 모델로 ‘Web3 Neobank’를 제시한다.
‘Web3 Neobank’는 온체인 기반으로 자본이 집중된 곳과 부족한 곳을 실시간으로 연결함으로써 기존의 높은 중개 비용과 정산 지연을 해소하고, ‘라스트마일’ 금융 접근성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한편, 이번 행사에서는 경제 주체로서의 AI 에이전트를 위한 금융 인프라도 소개된다. 최근 글로벌 시장은 AI가 스스로 지갑을 생성하고 결제까지 수행하는 독립적 주체로 진화하는 흐름에 주목하고 있다.
실제로 구글, 스트라이프, 마스터카드, 코인베이스는 AI 에이전트 결제 표준을 공개하고 자체적인 결제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 DSRV는 관련 기술 표준들을 통합한 자체 인프라 제품을 개발 중이며, 이번 행사에서 제품 시연으로 그 성과를 선보일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