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로컬리(Coinlocally)가 토큰화 주식 10종을 새로 상장하고 한 달간 ‘수수료 0원’ 거래 캠페인을 시작했다. 미국 대표 기업과 핀테크 종목을 블록체인 기반으로 거래할 수 있게 하면서, 실물자산토큰화(RWA) 수요 확대 흐름에 맞춘 행보로 풀이된다.
13일 코인로컬리에 따르면 이번에 추가된 종목은 TSLAX, COINX, AMZNX, AAPLX, NVDAX, GOOGLX, MCDX, HOODX, METAX, CRCLX다. 사용자는 4월 14일부터 2026년 5월 14일까지 이들 종목을 USDT(USDT)와 거래할 수 있다. 기간 동안 새로 상장된 주식 페어에는 거래 수수료가 부과되지 않는다.
이번 상장에는 테슬라($TSLA), 아마존($AMZN), 애플($AAPL), 엔비디아($NVDA), 알파벳($GOOGL) 등 시장에서 널리 알려진 대형주가 포함됐다. 여기에 맥도날드($MCD), 로빈후드($HOOD), 메타($META), 서클($CRCL) 등도 더해지며 기술주와 소비재, 디지털 금융 종목으로 범위를 넓혔다.
코인로컬리 최고운영책임자 샘 바우만은 “런칭 기간 동안 추가 비용 없이 새 토큰화 주식 시장에 접근할 수 있게 하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수수료를 없애 초기 진입 장벽을 낮추고, 더 많은 이용자가 토큰화 주식을 시험해 볼 수 있도록 하겠다는 뜻이다.
시장에서는 이번 움직임을 토큰화 주식에 대한 관심 확대와 연결해 보고 있다. 실물자산토큰화(RWA)는 온체인 분산 가치가 260억달러를 넘어설 만큼 빠르게 커지고 있다. 전통 금융상품을 블록체인 버전으로 구현하는 시도도 늘면서, 암호화폐 거래소와 전통 자본시장 인프라 업계 모두가 관련 서비스를 넓히는 분위기다.
코인로컬리는 현물·마진·선물 시장에서 600개 이상 디지털 자산을 지원하고 있으며, P2P 거래와 스테이킹형 서비스, 런치패드, 교육 콘텐츠도 제공하고 있다. 이번 토큰화 주식 추가는 이런 제품군을 확장해 전통시장 노출과 디지털 자산 거래를 한 플랫폼 안에 묶으려는 전략으로 해석된다.
업계에서는 토큰화 주식이 아직 초기 단계지만, 기존 주식시장과 블록체인 거래를 연결하는 접점으로서 존재감이 더 커질 수 있다고 본다. 특히 수수료 면제 같은 공격적인 출시 전략은 이용자 확보 경쟁이 본격화됐다는 신호로 읽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