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남부 휴양지 칸이 올여름부터 상점에서 암호화폐 결제를 도입한다고 밝혔다. 이는 도시의 상업 결제 방식을 현대화하고 고소득 관광객을 적극 유치하려는 취지다.
웹3 결제 전문회사 루누 페이(Lunu Pay)에 따르면, 이번 프로젝트는 칸 시정부의 지원 아래 진행되며, 지역 내 상점의 90% 이상이 암호화폐 결제 시스템을 도입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칸은 매년 국제영화제 등 각종 대규모 행사가 열리는 대표 관광도시로, 전 세계에서 방문하는 부유층 고객들을 대상으로 한 새로운 결제 인프라 구축에 나선 것이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등 주요 암호화폐가 결제 수단으로 활용될 예정이며, 루누 페이의 POS 시스템 및 모바일 결제 솔루션이 상점에 제공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