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들이 지난주 동안 총 2만5000개의 비트코인(BTC)을 매입했다. 이는 비트코인 공급량에 큰 영향을 줄 수 있는 수치로, 시장에서는 공급 충격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가상자산 분석가 피트 리조는 26일(현지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미국 내 비트코인 ETF의 최근 대규모 매수 사실을 전하며, 수급 위축으로 가격 급등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이번 매수는 비트코인 반감기 이후 채굴량이 줄어든 상황과 맞물려 시장의 유동성 부족 우려를 더욱 키우고 있다.
한편 비트코인ETF는 기관 투자자들이 간접적으로 비트코인에 투자할 수 있도록 허용한 상품으로, 수요 증가가 비트코인 가격에 직접 영향을 주는 요인으로 꼽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