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X @pete_rizzo_
파라과이 대통령이 비트코인을 공식 법정통화로 채택하고, 이를 위한 국가 비축(reserve)도 마련하겠다고 발표했다. 이는 중남미에서 엘살바도르에 이어 두 번째로 비트코인을 법정통화로 인정한 사례다.
이번 조치는 디지털 자산을 적극 활용해 국가 경제의 다양성과 회복력을 강화하려는 전략적 결정으로 풀이된다. 대통령은 발표에서 “이 결정은 파라과이의 금융 미래에 대한 중요한 이정표”라며 “비트코인을 통해 글로벌 투자와 기술 혁신을 유치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엘살바도르는 2021년 비트코인을 법정화폐로 도입한 바 있으며, 이후 관련 산업 육성과 해외 투자 유치에 박차를 가해왔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파라과이 정부는 관련 법률 마련과 함께 중앙은행 내 디지털 통화 전담부서를 설립해 통화 안정성과 보안성을 병행 관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