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정부는 임시조치 제1303호(Provisional Measure No. 1303)를 발령하고, 기존에 월 최대 35만 브라질 헤알(약 6만 3천 달러)까지 허용되던 암호화폐 수익에 대한 소득세 비과세 혜택을 폐지했다. 이와 함께 모든 브라질 거주 투자자에게 동일하게 17.5%의 암호화폐 수익 소득세를 적용하는 새 조치를 도입했다.
이번 개정은 증가하는 암호화폐 거래와 관련 세수 확보를 위한 조치로 보인다. 기존 제도에서는 고소득 투자자들이 상당액의 수익을 세금 없이 취득할 수 있었으나, 새로운 세율 도입으로 과세 체계가 보다 일관되고 투명하게 바뀌게 됐다.
이번 조치는 발표 즉시 발효됐으며, 향후 국회를 통한 영구 법제화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출처: X @WuBlockcha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