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백악관은 미국 납세자에게 해외 암호화폐 계좌를 의무적으로 신고하도록 하는 방안을 제안했다고 31일 밝혔다. 이 조치는 자본 유출을 억제하고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새로운 '암호자산 보고 프레임워크(CARF)'가 도입된다. 다만 탈중앙화금융(DeFi)에 대한 추가 보고 규정은 포함되지 않았다.
이번 계획은 국제 암호화폐 자산 흐름을 보다 정밀하게 추적하고, 조세 회피를 방지하려는 미 정부의 정책 방향과 맥을 같이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