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산운용 규모 약 90조 원(700억 달러)에 달하는 미국 금융사 반에크(VanEck)의 CEO는 금융자문사들이 여전히 고객에게 비트코인을 직접 판매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는 암호화폐 시장이 여전히 초기 단계에 있음을 시사하는 발언이다.
해당 발언은 암호화폐 전문 계정 @pete_rizzo_가 6일(현지시간) X(구 트위터)를 통해 인용 보도했다. 반에크는 지난 수년간 암호화폐 관련 금융상품을 개발해온 대표적 기관투자자이자, 미국 내 비트코인 ETF 도입을 주도한 기업 중 하나다.
이번 언급은 기관 시장에서 비트코인이 점차 주류 자산으로 편입되고 있지만, 규제와 유통채널 제약으로 인해 아직 대중 접근성이 부족하다는 현실을 드러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