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프로젝트 Stream Finance가 파트너를 상대로 9,300만 달러 규모의 자산 유용 혐의로 미국 연방 법원에 소송을 제기했다고 오데일리(Odaily)가 보도했다.
Stream Finance 측은 파트너 Caleb McMeans가 프로젝트 운영권을 넘겨받은 뒤, 공식 회사를 통한 관리가 아닌 Ryan DeMattia라는 인물에게 오프라인으로 9,000만 달러 이상의 자산 관리를 맡겼다고 주장했다. 이후 지난해 10월 이더리움(ETH) 가격이 급락하자 DeMattia의 개인 대출 포지션이 강제 청산됐고, 이를 만회하기 위해 Stream Finance의 자산을 무단 사용해 결국 전체 자산이 거의 소실됐다는 설명이다.
McMeans는 이 과정에서 약 210만 달러에 달하는 자산을 개인 지갑으로 이체한 혐의도 받고 있다. 또한 사건 발생 이후 ‘교통사고로 노트북이 파손됐다’며 관련 정보 공개를 의도적으로 지연시킨 정황도 제기됐다.
Stream Finance는 McMeans가 책임을 회피하고 계약 의무를 이행하지 않고 있다며, 법원이 이를 위반행위로 인정하고 강제 조치를 취해줄 것을 요청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