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디지털화폐 파일럿 테스트 착수]
중앙일보에 따르면 한국은행이 6일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 파일럿 테스트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비대면·비접촉 결제가 급증하고, 현금 사용이 급감하는 흐름을 반영한 조치다. 검토 기간은 내년 12월까지 총 22개월이다. 사업 추진을 위해 한은은 지난 2월 금융결제국 내에 디지털화폐연구팀을 신설했다. 일단 한은은 국내 지급결제 환경, 기술 수준 등을 고려해 CBDC 시스템의 운영 방식과 기능, 기술 요건 등을 검토하기로 했다. 블록체인을 비롯해 CBDC를 구현할 관련 기술을 분석하는 단계다. 이를 통해 파일럿 시스템을 구축하고, 일정 기간 시스템의 정상적으로 작동하는지 분석하겠다는 입장이다. 한은 관계자는 “여전히 존재하는 현금 수요, 경쟁적 지급서비스 시장, 높은 금융포용 수준 등을 고려할 때 가까운 시일 내에 CBDC를 발행할 필요성은 크지 않다”면서도 “대내외 여건이 크게 변화할 경우에 대비하는 차원”이라고 말했다.
[서베이 "기관투자자 97%, 2년 내 디지털 자산 투자 검토"]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코인텔레그래프가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아쿠이티(Acuiti)의 최신 보고서를 인용 "최근 전통 기관투자자 및 투자회사 소속 고위 관계자들을 상대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응답자의 97%가 향후 2년 내 디지털 자산 투자를 검토하고 있다고 답했다"고 5일 보도했다. 이와 관련해 해당 보고서는 "기관 투자자들은 암호화폐 파생상품 투자를 위해 미국 시카고상품거래소(CME)나 백트(Bakkt) 등 플랫폼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기관투자자 대상 암호화폐 투자 플랫폼은 약 100 개다. 최근 BTC 폭락으로 기관투자자들의 암호화폐 파생상품에 대한 관심도는 높아지고 있다. 설문조사에 응한 기관투자자 중 57%는 BTC 파생상품 거래 경험이 있다고 답했으며, 29%는 ETH 파생상품 거래 경험이 있다고 말했다. 기관투자자들이 암호화폐 투자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세 가지 요소는 유동성, 변동성, 재정거래 기회다"라고 설명했다.
[분석 "2일 BTC 7000 달러선 회복... 기관이 이끌었다"]
지난 2일 BTC가 7000 달러선을 일시 회복한 배경에 기관 자금 유입이 있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크립토슬레이트는 스큐 데이터를 인용, 1일 8800만 달러였던 CME 선물 거래량이 2일 3.47억 달러로 급증했다고 설명했다. 반면 이 기간 비트멕스 미결제약정(OI) 규모는 감소했다. 미디어는 이어 7000 달러 저항선 돌파 당시 대규모 BTC 트랜잭션이 급격하게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인투더블록 데이터에 따르면 10만 달러 이상 BTC 트랜잭션은 3월 29일 저점(31억 달러)을 찍고 4월 1일 고점(56.5억 달러)을 기록했다.
[윌리 우 "BTC, 지난 3월 이미 바닥 쳤다"]
newsbtc에 따르면 유명 크립토 애널리스트 윌리 우(Willy Woo)가 해시 리본, 채굴자 에너지 비율 등 2가지 지표를 언급하며 BTC 가격이 지난 3월 이미 바닥을 쳤다고 진단했다. 그는 해시레이트 이동평균 해시 리본(Hash Ribbons) 형태가 과거 BTC 가격이 바닥을 찍었던 2019년 12월(6400 달러), 2018년 12월(3150 달러) 등과 유사하다고 설명했다. 채굴자 에너지 비율(Miners Energy Ratio)의 경우 3월 BTC 폭락 당시 '극한 매수존'에 진입했는데, 이 비율이 극한 매수존에 마지막으로 진입했던 것은 BTC가 4000% 상승해 2만 달러를 기록하기 몇달 전이었다고 설명했다.
['박사방 회원' 수사 확대…경찰, 암호화폐 거래업체 압수수색]
6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안전과는 "박사방 사건과 관련해 오전 10시 30분부터 가상화폐 거래소 및 구매 대행업체 20곳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순차적으로 집행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압수수색 대상에는 앞서 경찰이 한 차례 자료를 확보한 빗썸, 업비트, 코인원 등 암호화폐 거래소와 대행업체인 베스트코인 등 5곳이 포함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그간 확인된 내용 외에도 조씨가 다른 거래소나 대행업체를 이용했는지, 다른 사람 명의로 된 암호화폐 지갑을 사용한 것은 아닌지 등을 살펴보기 위해 압수수색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Provided by 코인니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