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려던 유조선 등 약 10척이 18일 항로를 바꿔 되돌아간 것으로 나타났다. 이란이 해협 통제를 다시 강화했다는 보도가 나온 뒤 원유 운송 불확실성이 커지는 모습이다.
Odaily에 따르면 선박 추적 데이터상 다수 선박이 호르무즈 해협 진입을 시도했지만, 이란 라라크섬 인근 해역에서 회항했다. 이들 선박 대부분은 유조선이었으며, 자동식별장치상 목적지는 인도로 표시된 경우가 많았다.
앞서 아락치 이란 외무장관은 레바논과 이스라엘의 휴전 기간 동안 모든 상선에 호르무즈 해협을 개방한다고 밝혔지만, 이란 언론은 미국이 약속을 반복해 어겼다며 이란 군이 해협 통제를 다시 강화했다고 18일 보도했다.
호르무즈 해협은 전 세계 원유 해상 운송의 핵심 경로로, 통항 차질 우려가 커질 경우 국제 유가와 위험자산 투자심리에 영향을 줄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