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0시 30분 기준 국내 암호화폐 시장은 상승 종목과 하락 종목이 혼재되며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일부 코인에 매수세가 집중되며 개별 종목 중심의 변동성이 부각됐다.
순매수 상위 종목으로는 리플(XRP)이 특히 주목된다. 업비트와 빗썸 양 거래소 모두에서 많은 순매수가 발생했고, 투자자들의 관심이 지속적으로 몰렸다. 그 외에도 비트코인(BTC), 이더리움(ETH), 도지코인(DOGE)도 상위권을 차지하며 대표 종목 중심의 매수 흐름이 이어졌다.
상승률 상위 종목에서는 알레오(AL)가 빗썸에서 가장 눈에 띄는 상승세를 기록했다. AL은 하루 사이에 큰 폭으로 상승하며 투자자들의 이목을 끌었고, 상대적으로 낮은 단가에도 불구하고 거래 규모가 상당히 컸다. 코인원에서 거래된 웬(WEN)과 카이(KAI), 코스(COS) 등도 각각 강한 상승률을 보이며 거래 활기를 보였다.
반면 하락률이 가장 컸던 종목은 코인원에서 거래된 리트(LIT)였으며, 전일 대비 강한 낙폭을 기록했다. 이어 카르사마(KSM)와 인덱스토큰(INDEX), 그리고 빗썸의 하이파이(HIFI) 등이 하락률 상위권에 포함되며 거래 불안정성이 커지는 양상을 보였다. 이들 종목은 최근의 급등세 이후 조정 흐름에 들어간 것으로 풀이된다.
거래대금 기준으로는 빗썸 시장을 중심으로 리플(XRP), 테더(USDT), 이더리움(ETH) 순으로 활발한 거래가 이뤄졌다. 도지코인(DOGE)과 고트(GOAT)도 많은 거래량을 기록하며 시장 주도의 흐름에 동참했다. 보난자랩 데이터에 따르면 이들 주요 종목은 전체 거래 규모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시장에서의 실질적인 관심도 여전히 높다.
상위권 종목의 강세와 함께 하위권 종목의 낙폭도 커지면서 현재 코인시장은 방향성 없는 흐름 속 개별 재료에 따라 요동치고 있다. 대형 코인을 중심으로 한 매수 전략이 일부 투자자에게는 유효하지만, 급등락의 간극이 커진 만큼 안정적인 분산 전략이 요구된다.
암호화폐 | 가격 | 등락률 | 거래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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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레오(AL) | 263 | 61.27 | 빗썸 |
루프링(LRC) | 162.6 | 55.41 | 코빗 |
코스(COS) | 6.1 | 30.90 | 코인원 |
웬(WEN) | 0.085 | 30.17 | 코인원 |
카이(KAI) | 1.58 | 23.44 | 코인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