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시장에서 알트코인 시즌이 임박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비트코인 도미넌스가 하락하면서 알트코인들의 상승 모멘텀이 형성되고 있기 때문이다.
인기 암호화폐 트레이더 '비트코인센서스'는 최근 비트코인이 5개월간 유지해온 주요 지지선을 하향 돌파했다고 분석했다. 이는 알트코인 시즌의 전조가 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비트코인센서스는 이번 하락이 2024년 말과 유사한 패턴을 보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당시 비트코인 도미넌스가 급락하면서 이더리움과 솔라나 등 알트코인들이 강세를 보였다.
실제로 비트코인 도미넌스는 지난주 65% 수준에서 61.3%까지 하락했다. MEXC의 트레이시 진 최고운영책임자(COO)는 이를 알트코인 랠리의 첫 신호로 해석했다. 투자자들이 스테이블코인에서 이더리움 등 위험자산으로 자금을 옮기는 움직임도 포착되고 있다.
이더리움은 이미 강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번 주 초반 하루 만에 20% 급등했고, 지난 일주일간 1,772달러에서 2,644달러까지 52% 이상 상승했다.
다만 알트코인 시즌 지수가 24를 기록하고 있어 본격적인 알트코인 시즌이 시작됐다고 단정하기는 이르다는 평가다. 이 지수가 75를 넘어서면 알트코인 시즌이 본격화됐다고 볼 수 있다.
투자자들은 알트코인들의 변동성이 크다는 점을 고려해 신중한 투자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시장 상황에 따라 언제든 투자 심리가 급변할 수 있다는 점도 유의해야 한다.